한국, 일본 아시아인에 맞는 꾸준한 스킨케어 연구의 결실...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로레알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경쟁 상대는 로레알이 아닌 일본의 화장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근 중국의 환구망은 중국화장품시장에서 한국과 일본 브랜드의 영향력이 증가되고 있다. 고세, 시세이도 등 일본 브랜드가 중국 관광객 덕분에 입소문을 타면서 인지도가 올라갔으며 한국의 아모레퍼시픽 산하 화장품은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다고 보도했다.

특히 니혼게이자이 보도를 인용해 중국화장품시장에서 오랜동안 프랑스의 로레알이 1위를 차지해왔다. 2018년에는 로레알을 제치고 한국과 일본이 1위, 2위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중국 화장품 수입에서 2017년에 한국 화장품이 처음으로 프랑스 화장품을 제치고 1위로 상승했다. 일본 화장품도 2018년 상반기에 동기대비 2배를 성장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프랑스 로레알이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지켜왔지만 역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1997년에 중국시장에 진입한 로레알이 시기적인 면에서 P&G와 시세이도보다 늦었지만 광고비를 대량 투입함으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그리고 저가 중국산 화장품을 인수하면서 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이 바뀌기 때문이다. 맹목적으로 유럽 브랜드를 사용하기 보다는 자신의 피부상태에 어울리는 화장품을 선호하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의 소비자들이 스마트 폰을 통해 정보수집은 물론 소비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80후생 젊은 소비자가 소비 주력군으로 올라서면서 광고와 백화점에 의존한 로레알식의 판매스타일에 흥미가 없다는 해석이다.

또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인의 피부에 어울리는 스킨케어 화장품을 연구하고 개발해 온 노력도 있다. 이제 중국의 소비자들은 과거에 체면을 세우기 위해 유럽 화장품을 사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피부에 어울리는 화장품 구매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은 일본 화장품이 경쟁 상대가 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5월에 로레알이 한국의 3CE(스타일난다)의 인수합병은 로레알그룹 아시아 지역 책임자가 아시아 사람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는 데는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 기업이 더욱 우위가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원문]

在中国的化妆品市场上,日韩品牌势头坚挺。高丝、资生堂等日本品牌借助访日中国游客的购买提高了知名度和口碑,韩国爱茉莉太平洋集团的产品深受年轻人欢迎。

《日本经济新闻》8月9日报道称,在中国化妆品市场上,法国欧莱雅长期占据霸主地位,不过从中国2018年的化妆品进口额来看,韩国和日本有望分列第1和第2位。这是因为中国消费者的喜好发生变化,相比满足于使用欧美品牌,消费者越来越重视化妆品是否适合自己的皮肤。

2017年,约有735万名中国游客访问日本,其中80%的人买了化妆品。

对于日本各家化妆品厂商来说,对华出口起到了拉动业绩增长的作用。

中国海关的数据显示,2017年日本化妆品的进口额达12亿美元,猛增至2015年的2.5倍。

中国游客在日本购买化妆品后体验到了日本产品的高品质,回国后继续在国内购买日本化妆品。

在中国化妆品市场上,与日本品牌竞争的是韩国品牌。

2017年6月,上海市内改造一新的“伊蒂之屋(ETUDE HOUSE,爱丽小屋)”门店里挤满了十几到二十几岁的女生。

店内摆放着约千款售价60元起的唇膏、眼影等平价化妆品,还设有VR装置,能让顾客确认自己化妆后样子。

此外,店内还提供刻字服务,可以让顾客把名字刻在商品上。

从中国的化妆品进口额来看,2017年韩国化妆品首次超过法国化妆品,位居首位。日本化妆品的进口额也在2018年1~6月同比猛增至2倍,并瞄准冠军宝座。

近年来一直在中国化妆品市场占据份额首位的是法国欧莱雅。

欧莱雅1997年进入中国,虽然晚于宝洁(P&G)和资生堂,不过通过投入巨额广告费迅速扩大了市场份额。此外,欧莱雅还增加了廉价的中国产化妆品,市场份额超过3成。

日媒称,中国80后年轻人成为消费主力军,收集信息和消费的途径向智能手机转移。依靠广告和百货店的欧莱雅式销售手法渐渐行不通。

更重要的是消费者越来越成熟。欧美品牌以香水和化妆品为主打商品。一方面,日韩品牌擅长推出护肤品,并不断研发适合亚洲人皮肤的产品。过去为了“有面子”而购买欧美产品的中国富裕阶层和中产阶层转为购买适合自己皮肤的化妆品,所以日韩品牌热销。

受此影响,欧莱雅5月宣布将收购韩国品牌“3CE”。

欧莱雅的亚洲总负责人承认,在开发适合亚洲人皮肤的产品方面,日韩化妆品企业占据优势。其指出,“收购日韩品牌成为中国战略的关键所在”。

2017年,中国的化妆品市场(包括护发产品)同比增长9.6%,增至约535亿美元。中国自2012年超过日本、成为仅次于美国的全球第2大市场之后继续保持增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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