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8년 상빈기 심사 결과...자외선차단제, 전체의 절반 넘어

국내 화장품의 기능성화장품 개발이 연간 2만건 시대에 돌입했다. 따라서 현행 기능성화장품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다시 점검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식약처는 웹사이트를 통해 ‘2018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및 보고 현황 통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제조 624건, 수입 175건으로 총 799건이고 2017년 5월30일 화장품법 개정에 따라 의약외품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전환된 건수는 제조 13건(수입 없음)이고 보고 건수는 제조 8,506건, 수입 998건으로 총 9,504건이다. 이를 모두 합치면 10,316건에 이르고 있다.

기능성 효능별 심사 건수(식약처)

또 기능성 효능별 심사 건수는 단일기능성화장품의 경우에는 미백이 11건(2.2%)이고 주름개선 13건(2.5%), 자외선차단 293건(57.2%), 염모(탈염·탈색 포함) 123건(24.0%),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 24건(4.7%),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 47건(9.2%),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옅게 하는 데 도움 1건(0.2%) 등 512건이다.

따라서 화장품 브랜드들은 자외선차단제의 개발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화장품법 개정에 따라 확대된 기능성 가운데 여드름화장품의 개발이 두드러져 하반기부터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중기능성화장품은 미백+주름개선 26건(22.4%), 미백+자외선 52건(44.8%), 주름개선+자외선 38건(32.8%) 등 총 116건이다. 다라서 화장품 브랜드들은 미백효과와 자외선차단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중기능성화장품은 미백+주름개선+자외선 171건등이다.

식약처는 기능성 효능별 심사품목 전환된 기능성화장품 건수는 염모(탈염·탈색 포함) 1건,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 12건 등 총 13건이라고 밝혔다.

기능성 효능별 보고 건수(식약처)

기능성 효능별 보고 건수는 단일기능성의 경우에는 미백은 고시품목(1호) 682건, 기심사품목(2호) 28건 등 710건(12.7%)이고 주름개선은 고시품목(1호) 848건, 기심사품목(2호) 121건 등 총 969건(17.4%), 자외선차단은 기심사품목(2호) 819건 등 총 819건(14.7%)이라고 밝혔다.

염모(탈염·탈색 포함)는 고시품목(1호) 2,513건, 기심사품목(2호) 89건 등 총 2,602건(46.7%)이고 제모(체모의 제거)는 고시품목(1호) 36건, 기심사품목(2호) 3건 등 총 39건(0.7%),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은 기심사품목(2호) 414건(7.4%)이고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은 기심사품목(2호) 23건(0.4%) 등이라고 밝혔다.

이중기능성은 미백+주름개선은 고시품목(1호) 2,367건, 기심사품목(2호) 102건 등 총 2469건(95.3%)이고 미백+자외선은 기심사품목(2호) 69건(2.7%)이고 주름개선+자외선은 기심사품목(2호) 52건(2.0%) 등이다.

삼중기능성은 미백+주름개선+자외선은 기심사품목(2호) 1,338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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