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비층 관심 사로잡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향상 추구...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이 해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추세다. 아직까지 국내 색조 브랜드들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헤라가 중국의 아이돌인 ‘샤오잔(肖战)’을 모델을 발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헤라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특성이 있다. 특히 브랜드의 이미지 유지와 지속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때문에 이번 중국의 아이돌 모델 발탁은 이 같은 모든 변수들을 고려해 결정됐다는 판단이다.

그렇다면 헤라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브랜드들이 헤라의 전략을 잘 살펴보면서 진출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헤라의 입장과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Q. 중국에 론칭한 루즈홀릭 립스틱의 호수 및 현지 판매가격?

A. 올해 8월에 루즈홀릭 샤인(24개 컬러 / 260 RMB )을 신규 런칭했다. 그 외에 루즈홀릭 리퀴드(10개 컬러 / 220 RMB), 루즈홀릭 익셉셔널 (20개 컬러/ 300 RMB) 등이 판매되고 있다.

Q. 헤라의 다른 립스틱 론칭 계획?

A. 올해 안으로 센슈얼틴트 중 일부 컬러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Q. 샤오잔을 홍보대사로 선택한 이유는?

A. 헤라가 중국에 런칭한 후 3년 간 많은 젊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헤라 루즈홀릭 샤인 라인을 중국 런칭하는 시점에 맞춰 아이돌 샤오잔(肖战)을 3개월 간 메이크업 홍보대사로 발탁했었다. 샤오잔과의 협력을 통해서 젊은 소비층의 관심을 사로잡는 동시에 메이크업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샤오잔(肖战)은 XNINE라는 보이그룹의 멤버로 최근 출연한 드라마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는 등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Q. 샤오잔을 활용한 중국 내 마케팅 전략은?

A. 샤오잔(肖战)의 영상 및 포스터 등을 게시하고 있다. 백화점 매장에서는 메이크업 선물 세트를 진열하고 있다. 11월 11일 싱글데이 기간에는 ‘생기있는 윤광피부’를 주제로 쿠션과 립스틱 등 헤라의 주력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Q. 중국의 유통 현황은?

A. 현재 주요 11개 도시에서 21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공식 헤라 브랜드 몰을 비롯해 티몰, 샤오홍슈, VIP.com 등에서도 판매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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