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뉴얼은 마쳤으나 마케팅전략 등 전반적인 준비 차질로...

잇츠한불이 새로운 모델의 ‘달팽이크림’으로 중국 시장을 진출하겠다는 출시 계획이 약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16일 잇츠한불은 주력제품인 기존의 달팽이 라인의 중국 내 판매 가격 하락 방어를 위해 이달(9월) 총체적인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기초 12종을 비롯해 색조 13종 등 총 25개 품목에 이르고 있다.

특히 잇츠한불은 새로 리뉴얼된 '달팽이라인'을 중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바른 시장 진입을 위해 '왕홍 마케팅'을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이와 관련, 잇츠한불은 오늘(13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당초 이달 안으로 달팽이 라인의 리뉴얼을 계획했다. 하지만 마케팅전략 등 전반적인 준비 차질로 인해 다음 달(10월) 중순쯤으로 출시 계획을 연기했다. 가격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달팽이크림은 중국 시장에서 공개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달팽이 성분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국의 로컬기업들에게는 허용하면서 편파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따라서 잇츠한불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말부터 중국에 직접 생산 시설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달팽이라인 리뉴얼은 중국 위생허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중국의 달팽이크림 시장이 로컬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위생허가 유무는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 잇츠한불은 “현재 리뉴얼을 단행하는 새로운 달팽이 라인은 중국 정부로부터 위생허가를 모두 취득한 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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