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은 학생 등 젊은층 관심 높고 구매로 이어지는 현상 나타나...

역시 토니모리는 용기의 차별화가 강점이다.

그동안 토니모리는 에어쿠션 등처럼 어떤 특정 제품이 이슈가 된 적은 거의 없다. 복숭아나 축구공 등 아기자기한 용기가 화제가 된 사례는 종종 나타났다. 오랜만에 ‘불닭볶음면’과 협업한 ‘불타는 에디션’이 회자되고 있다.

‘불닭볶음면’과 협업한 ‘불타는 에디션’이 중국 등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2-3년 전 중국에서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중국 기업들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가세할 정도였다. 때문에 이번 토니모리의 협업 에디션에 대한 관심을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 관광객 입국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현장의 동향과 그동안 매출 하락으로 고민하는 가맹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지 관건이다.

전국 1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해당 에디션의 시장 방응에 대한 전화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이색적인 화장품 패키지 때문에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관심이 높고 구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대점은 “중국 관광객들이 귀엽다고 사진을 찍는 등 반응이 괜찮은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 지금 립케어 스틱이 품절되고 없어서 이달 말에 재입고가 될 예정이다”고 이태원점은 “ 불닭볶음면이 외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다. 용기가 라면용기와 비슷해 왜 화장품샵에서 라면을 파냐고 물어보기도 하면서 재밌어한다”고 설명했다.

연신내점은 “반응이 괜찮다. 학생들이나 20대 초반한테 인기가 있고 하루에 몇 개씩은 나가고 있다. 틴트가 인기가 많다”, 가로수길점은 “반응이 괜찮다. 패키지가 라면처럼 생겨서 호기심 있게 관찰하고 구매까지 이어지고 있다. 쿠션이 커버력이 좋고 촉촉해서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점은 “반응이 좋아서 여러 번 주문을 했다”, 수원대점은 “재밌어하고 구매도 많이 한다. 구매시 헤어컬러틴트와 꼬리 빗을 증정하고 있다”, 경북영주점은 “학생들한테 인기가 많다. 실제로 보고 다 진짜인줄 알고 음식도 파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증정하는 헤어컬러틴트도 불닭소스처럼 생겨서 재밌어한다”고 설명했다.

광주주월점은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쿠션이 잘 판매된다”, 대전은행지상점은 “제품 입고가 적지만 고등학생들이나 20대가 많이 구매해서 거의 품절될 정도많다. 틴트가 제일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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