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조 2,466억원으로 가장 많아, 지난 2017년 상반기 대비 22% 증가

국내 33개 화장품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 보유가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현금성 자산은 큰 거래비용 없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일종의 대기 투자자금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들 상장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7년 상반기와 2018년 상반기 현금성 자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상반기에는 총 1조 8713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2018년 상반기는 2조 2,797억원으로 4,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다. 1조 2,466억원이다. 이어 엘지생활건강이 2,595억원이다. 이들 두 기업이 1조 5,061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1개 기업이 8,000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편중현상이 높다.

 

특히 전체 33개 상장사 가운데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017년 상반기 411억원에서 297억원으로 감소했다. 또 클리오는 178억원에서 163억원으로, MP한강은 115억원에서 93억원으로, 에스디생명공학은 186억원에서 79억원으로, 한국화장품은 32억원에서 27억원으로, 현대바이오는 80억원에서 25억원으로 제닉은 159억원에서 22억원으로 아이큐어는 21억원에서 16억원으로, 잉글우드랩은 76억원에서 15억원으로 제이준 코스메틱은 56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나머지 상장사들은 증가했다.

또 지난 2017년 상반기 대비 2018년 상반기 현금성 자산 증가율의 경우에는 세화피엔씨가 무려 6,942%(4,500만원에서 31억 8,700만원)가 증가됐다. 어어 한국콜마가 975%, 토니모리 304%, 글로본 279%, 컬러레이 198%, 코스온 130% 등이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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