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들은 8월에 스킨케어, 에센스 등 가을에 주로 사용하는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스킨케어 세트나 에센스, 크림, 로션 등 환절기에 주로 사용하는 가을용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5,6월쯤부터 마케팅을 시행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티몰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자체 사이트를 통해 거래된 화장품 스킨케어 유형의 거래실적을 분석한 결과 스킨케어 세트가 가장 활발하게 판매됐으며 이어 마스크팩, 에센스, 로션 및 크림, 클렌징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8월의 전체 화장품 카테고리 가운데 스킨케어 세트의 판매 점유율이 21.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마스크 팩 18.9%, 에센스 9.7%, 로션 및 크림 8.3%, 클렌징 6.5% 등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7월 대비 각 유형별 판매량 증가율의 경우에는 스킨케어 세트 판매가 무려 42.2%를 기록했다. 중국 여성들은 단품 위주의 불편한 구매 보다는 한 번에 다양한 제품이 들어있는 3종 혹은 5종 등 세트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센스는 지난 7월 대비 40.3%가 증가했으며 로션과 크림은 32.1%, 클렌징은 27.5%, 마스크 팩 20.5%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을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피부의 건조함이나 당김 현상을 완화하는 스킨케어 세트나 에센스, 로션 및 크림의 거래량이 40% 이상 증가해 많은 여성들이 8월에 이들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