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주가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

지난 9월말에는 중국 국경절 연휴 등으로 상승 구면을 보였다. 하지만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 2일부터 화장품 주가는 폭락장세를 보였다. 2일 종가는 전날 대비 1.90% 하락했다. 4일에는 전날 보다 더 큰 9.35% 하락했다. 5일에는 0.95% 하락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의 휴일이 지나면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또 당초 기대했던 중국 단체관광객 특수인 국경절 연휴가 끝났기 때문에 시장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오늘(8일)도 5일 대비 1% 하락했다. 따라서 화장품 전체 평균 주가는 지난 10월 1일 대비 총 13%나 하락했다. 오늘 하락의 경우에는 미중간의 무역마찰 속에서 중국 상해 증시 하락과 경기침체 예상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8일 화장품 주가가 1.00% 하락했다. 현대바이오, 아이큐어, 제이준코스메틱 등 3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오가닉티코스메틱, 네오팜의 주가가 상승했다. 세화피앤씨, 에스엔피월드, 에이씨티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8일 마감 기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현대바이오의 주가로 6.34% 하락했다. 전일대비 590원 내린 8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큐어의 주가도 6.32% 하락하며 전일대비 3400원 내린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제이준코스메틱의 주가가 5.06% 하락하며 850원 내린 1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한국화장품제조(-4.63%), 아모레G우(-4.23%), 아우딘퓨쳐스(-4.13%), 한국콜마홀딩스(-4.12%), 글로본(-3.42%), 잉글우드랩(-3.34%), 아모레G(-3.00%)의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반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주가가 4.48%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일대비 150원 오른 3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팜의 주가도 1.43% 상승하며 700원 오른 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13.69 포인트 내린 2253.8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998만4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3622억400만원이다. 25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86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6.55 포인트 내린 767.15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4억9717만7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2조9402억3300만원이다. 38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78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10월 8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