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중국 법원 판결에 따라 화장품 마케팅 변화 불가피할 듯...

중국의 뷰티 블로거가 에스티로더 ‘라메르’가 거짓홍보(과대광고)를 했다며 법원에 고소를 함에 따라 SNS에서 중국의 네티즌들은 진실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라메르의 거짓홍보 여부로 중국의 네티즌들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가짜 홍보냐? 소비자를 속였으면 사과하라! 효과가 없으면서 왜 판매를 하냐? 차라리 어렸을 때처럼 국산품 로션 Dabao나 PECHOIN나 쓰자. 보습 효과도 좋고 훨씬 더 저렴한데...’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효과가 없는 상품을 팔고 있네…사과하면서도 여전히 똑같이 돈 벌고 있어…나 진짜 이해를 할 수 없어. 브랜드 판매상은 정신이 나갔냐? 계속 중국 소비자를 속이고 있네!!! 사기 친 돈이 아직도 부족해?? 아무리 해도 가짜 홍보가 사실이잖아! 진심으로 사과를 원해! 앞으로 모든 소비자를 중시했으면 좋겠다. 외국인들은 중국인이 바보인 줄 알고 있나’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원래의 비법을 제대로 쓰지만 중국에서는 어떤 비법이나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2005년 3월, 남창의 한 소비자가 SK2 가짜 홍보로 사기를 친다고 고소했잖아. 냉정히 말해서, 화장품이나 스킨케어의 효과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어. 그래서 홍보물은 적당히 소개해 줘야지. 절대 오버하면 안 된다. 비싼 것을 쓰면 밤을 새워도 안 늙어? 신비롭게 묘사하지 마. 무슨 단약도 아니고. 이 브랜드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냥 이거만 좋은 것이 아니잖아. 너무 오버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라메르의 거짓홍보 여부로 중국의 네티즌들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난 3년 동안 LAMER썼거든. 피부가 좋아! 계속 LAMER에 응원할게! 그 뷰티 블로거는 그냥 시선을 끌고 싶을 뿐이냐! 스토리를 짠 거야!! LAMER도 운이 안 좋았을 뿐이야... lamer를 믿어!! 안 써 보는 사람은 남이 거짓말쟁이라는 소리 그만해라! 무조건 LAMER 지지하겠다. 남의 소리에 신경을 안 쓸게. 내 붉은 자국들이 진짜 LAMER 덕분에 없어진 거야! 직접 써 봤어!! 효과 괜찮아. 쓸 만해! 남들이 어떻게 하든 나는 lamer를 선택할 거야. 크림으로 진짜 쓸 만해! 만족스럽다! 내 친구처럼!’이라는 격려의 메시지도 있다.

앞으로 중국 법원이 라메르의 과대홍보에 대해 어떻게 심의하고 판결을 내릴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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