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의 엄격한 통관 심사와 단체관광객 증가 없었기 때문...'

국내 화장품 주가가 5일 연속을 폭락하는 사태를 맞고 있다.

특히 상장사들은 왜 폭락을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안절부절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중국의 상해 세관이 따이공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아니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며 갑론을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화려지‘가 자국의 세관이 최근 들어 따이공에 대한 심사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보도해 중국 정부가 세관심사를 철저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1월1일부터 따이공 등록제가 본격 시행되지만 이미 중국 내부에서는 몸을 사리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한국이 중국 세관의 엄격한 심사와 단체관광객 수요가 일어나지 않아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분석하고 있다.

국제투자은행인 Jefferies의 애널리스트는 ‘일본·한국·중국 홍콩과 마카오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중국인 여행객의 유동량 상승세가 둔화되어 있다. 화장품은 중국의 해외 여행객들이 구매하는 톱 품목으로 50%이상의 중국 사람은 해외에서 화장품을 구매해왔다‘며 좀 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했다는 것.

또 이 매체는 현재 화장품 주가 폭락은 국내 상장사에만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시세이도그룹(Shiseido)의 주가가 지난 이틀 동안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 금요일(5일) 에는 8084엔으로 수요일 종가보가 8% 하락했다며 일본 화장품과 소매업의 주가는 중국 세관이 갈수록 엄격한 심사의 타격을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Kao Corp.과 Kose Corp의 주가도 각각 3.7% 와 6.6%를 하락했다. 일본의 패션 의류 체인점인 Mujirushi Ryohin의 Ryohin Keikaku Co.와 약품 체인점인 Welcia Holdings Co, 그리고 할인점 운영업체인 Don Quijote Holdings Co.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고 도쿄소매지수(Topix Retail Trade Index)를 견인해 목요일에는 0.81%를 하락했다는 것.

그리고 한국의 아모레퍼시픽그룹(Amorepacific Group)의 주가도 13%를 하락해 2015년 이후 최저점에 기록했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중국에서 일주일의 국경절 연휴를 시작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중앙인민방송국은 상하이 세관 직원의 말에 인용해 ‘중국 국민이 해외에서 가져온 상품의 가치가 면세금액을 초과한다면 자발적으로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중앙인민방송은 ‘대리구매 업무나 해외 대리상이 중국 고객을 위해 상품을 구매하는 문제에 답변할 때 최근에 새로운 공식적 정책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는 최근에 상하이 푸둥(浦東)공항에서 관광객의 해외쇼핑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여 대리구매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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