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프, 2017년 9월 착공 유예 신청한 후 최근 착공 계획 보완 등 거쳐 확정...

중국 시장에서 국내 화장품의 성장이 두드러질때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2016년 7월쯤 중국의 화장품기업인 뉴라이프가 충남 천안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발표였다. 당시 오는 2019년이 완공 목표였다.

최근 뉴라이프가 건설하기로 했던 천안5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외국인투자구역의 해당 부지를 직접찾아갔다. 내년이 완공 목표이므로 공장 건물의 규모를 확인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건설 현장을 알리는 표지판 등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었다(사진).

따라서 천안시 기업지원과 P팀장과 인터뷰를 했다.

Q. 내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현재 부지가 비어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착공이 늦어 진 것은 대외적으로 사드의 영향이 컸다. 사드로 인해 한·중관계가 얼어붙고 중국정부가 한국 투자에 대해 직·간접적인 제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거기다 중국 내부적으로도 중국 자본의 해외 투자에 대해 심사 등이 엄격해 쉽지 않았다.

Q, 뉴라이프 천안공장 설립은 가능합니까?

A. 2017년 9월에 뉴라이프는 천안시에 1년의 착공 유예를 신청했다. 이후 기한에 맞춰 착공계획서를 제출하였으나, 보완사항이 많았다. 보완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 9월 28일 착공승인을 받았다. 승인이 났기 때문에 곧바로 착공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확한 착공일은 미정이다.

Q. 투자금과 보조금은 어덯게 진행됩니까?

A. 투자금은 당초 계획대로 약 2,000만불로 변동이 없다. 보조금은 이 보다 훨씬 적다. 보조금 액수는 미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공개하기가 어렵다. 특히 이 사업은 충청남도의 숙원사업이다. 현재 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천안시는 부지 조성 등 관리감독과 공장 인·허가만 다루고 있다.

Q. MOU를 맺을 당시 논란이 있었다하는데 어떤 사항입니까?

A. 천안시외에 다른 지자체와 MOU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 사항이다. 2016년 4월 경상북도, 경산시, 대구 한의대와의 MOU 등이다. 흔치 않은 일이다. 확인 결과 해당 사업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라이프 천안 공장 예상 부지(사진 김민성 기자)

Q.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습니까?

A. 한대 뉴라이프 본사와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고민했었다. 또 사업 초기에 제출한 주소가 불분명해 우려가 됐다. 이후 확인 결과 그동안 본사가 이전됐으며 한국에 상주하는 인력이 많고 외근이 잦아 통화가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뉴라이프 천안공장은 천안5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외국인투자구역에 31,338㎡로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매출 2,000억원, 직접 고용 320명, 생산유발 5,5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5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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