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TV홈쇼핑 가운데 CJ오쇼핑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은 서비스 품질과 주문 편리성, 상품 정확성, 프로그램 차별성, 서비스 호감도 부문에서 우수하고 롯데홈쇼핑은 가격 및 정보 적절성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택 비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출액 상위 5개 TV홈쇼핑 업체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피해구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조사대상 5개 TV홈쇼핑의 방송화면 구성, 고객응대, 직원의 전문성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5점이었고 업체별로는 CJ오쇼핑 3.82점, GS홈쇼핑 3.76점, 현대·NS·롯데홈쇼핑 3.72점이었다.

또 주문 편리성은 CJ오쇼핑 3.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GS홈쇼핑 3.74점, 현대홈쇼핑 3.71점, NS홈쇼핑 3.69점, 롯데홈쇼핑 3.60점이었다. 가격 및 정보 적절성은 롯데홈쇼핑이 3.6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NS홈쇼핑 3.56점, 현대홈쇼핑 3.59점,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3.58점 등이었다.

상품 정확성은 CJ오쇼핑이 3.5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NS홈쇼핑 3.53점, 현대홈쇼핑 3.48점, 롯데홈쇼핑 3.46점, GS홈쇼핑 3.44점 등이었다. 프로그램 차별성은 CJ오쇼핑이 3.56점, GS홈쇼핑 3.52점, 현대홈쇼핑 3.37점, NS홈쇼핑 3.40점, 롯데홈쇼핑 3.42점 등이었다. 서비스 호감도는 CJ오쇼핑이 3.74점, GS홈쇼핑 3.71점, 현대홈쇼핑 3.70점, NS홈쇼핑 3.69점, 롯데홈쇼핑 3.66점 등이었다.

한편, 최근 3년간(’15년~’17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5개 TV홈쇼핑 업체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총 664건으로, 매출액 대비 건수는 롯데홈쇼핑이 8.0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의 순이었다.

피해구제 신청사건 중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사건의 비율(이하 합의율)은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각각 60.0%, 59.9%인데 비해 CJ오쇼핑(19.0%), GS홈쇼핑(25.0%)의 합의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