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OEM사, 2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악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매출은 코스메카코리아 보다 3배 정도의 한국화장품제조는 15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들 국내 OEM사들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자료의 매출 실적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3,75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맥스는 3,146억 원이다. 하지만 코스메카코리아는 952억 원으로 3배 정도 낮고 한국화장품 제조는 194억 원으로 15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매출 격차가 발생하고 있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한국콜마 는 60,100원에 코스맥스 128,500원에 코스메카코리아는 33,300원에 한국화장품 제조는 40,600원에 각각 거래됐다. 4개사의 주당 액면가는 모두 500원이다,

한국콜마 등 OEM 4사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비교(자료 금융감독원 3분기 실적 공시)

특히 코스메카코리아는 1분기 531억 원, 2분기 796억 원, 3분기 9,52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면서 1천억 원대 분기 매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반면에 한국화장품 제조는 1분기 193억 원, 2분기 302억 원으로 올랐으나 3분기에 194억 원으로 다시 하락했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3사의 경우에는 2분기 보다 3분기에 매출은 증가됐지만 영업이익은 악화됐다. 한국화장품 제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하락했다.

한국콜마는 1분기 179억 원에서 2분기 245억 원으로 향상됐지만 3분기에 77억 원으로 악화됐다. 특히 매출은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반면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제 값을 받고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1분기 104억 원에서 2분기에는 185억 원으로 향상됐다. 하지만 3분기에 다시 132억 원으로 감소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분기 6억 원에서 2분기 96억 원으로 좋아졌다. 하지만 3분기에는 매출액이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59억 원으로 악화됐다. 한국화장품 제조는 1분기 12억 원에서 2분기에는 매출 증가와 함께 28억 원으로 향상됐지만 3분기에 매출 하락과 함께 5억 원을 기록했다.

또 한국콜마를 비롯한 4개사의 당기 순이익은 2분기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한국콜마는 1분기에 133억 원을 순이익을 달성한 이후 2분기에는 119억 원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 94억 원의 적자를 보였다. 코스맥스는 1분기 75억 원에서 2분기에 97억 원으로 증가됐지만 3분기에는 42억 원으로 하락했다. 한국화장품 제조는 1분기 10억 원에서 2분기 24억 원으로 대폭 증가됐지만 3분기에는 3억 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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