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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 여행/면세 2018. 11. 19. Mon
여행/면세중국 단체관광객 입국 시작...화장품 경기 회복은 '미지수'전자상거래법 시행 등으로 대량 구매는 하기 어렵다는 지적

중국 단체관광객이 입국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오늘(19) 오전에 동교동 근처의 인삼판매점 등에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주차장에 속속 도착하고 있었다. 사드 전에는 주차장 옆의 도로까지 점령해 차량 정체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아무튼 중국 관광객이 다시 입국하고 있다. 따라서 화장품 주가가 상승하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내수 부진과 중국 관광객 입국 감소로 매출 하락을 겪어왔던 국내 화장품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객 비자발급을 허용하고 있다는 증거다. 국내 모 기업의 중국 산동성 총경리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현재 산동성의 여행사도 한국 단체관광객 모집 공고가 나왔다며 경색분위기가 완화되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단체관광객 모집 공고를 보면 3박4일 일정이고 총 비용은 60만원이 약간 안 되는 금액이다. 왕복 항공료만 하더라도 27만 원 정도를 고려한다면 매우 저렴한 가격임에는 틀림없다. 또 숙박비용과 전용 버스 등이 가격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저렴한 비용이 가능한 것은 한국의 면세점 방문이 계획돼 있다. 3박4일 여행 일정 동안 국내의 면세점(사후면세점 포함) 3곳 이상을 반드시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면세점 경기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 단체관광객이 면세점 등 쇼핑을 통해 과거처럼 화장품을 대량으로 구입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지난 주말에 한국에 관광을 다녀온 중국인과 미팅에서 중국 관광객을 공항 등에서 많이 만났다며 증가한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는 것.

하지만 “이 중국인은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사드 전처럼 대량의 화장품을 구매해 탑승하는 것을 찾아보지 못했다. 화장품 보다는 다른 제품들을 구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욕구가 과거 보다 낮아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

특히 “2019년 1월부터 시행되는 전자상거래법이 이들 중국 단체관광객이 과거처럼 대량 구매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다. 따라서 제도가 시행된 후 일정 시간이 경과돼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요구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들 중국 관광객들의 입국이 활발해지면서 면세점이나 명동 등 주요 상권에 위치한 로드샵에서 어느 수준에서 중국 단체관광객 효과가 나타날지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 아무튼 이들 관광객들이 국내 화장품 구매를 해야 그동안 침체됐던 화장품 경기가 다소나마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