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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 로드숍 2018. 11. 21. Wed
로드숍중국 단체관광객, 로드샵 방문율 '미미'...인기제품 위주 소량구매인터넷 가격 비교로 구매 회피현상 발생...가격 정책 통일화 시급

중국인 관광객이 미약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처럼 대량 구매는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로드샵 가맹점들은 중국 관광객들은 로드샵 보다는 면세점에서 제품을 구매할 것 같다고 예상하고 있어 중국 단체관광객으로 인한 경기활성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 관광객에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특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모 로드샵에서 구매하고 싶은 다수의 제품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을 듣고 난 후 인터넷사이트가 더 저렴한 것 같다며 구매를 회피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현재 광군절이 끝난 중국에서는 광군절 때 일부 브랜드들이 가짜 할인이나 판매가격 조작 등으로 소비자들이 화장품에 대한 가격 정책에 대한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가격 불신은 곧바로 브랜드 불신으로 나타나면서 생명력을 잃게 되는 것을 수없이 목격했다. 따라서 가격 정책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부분 중국 관광객들은 과거에 사용했던 제품이나 널리 알려진 제품 위주의 구매를 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홍보 등 마케팅을 통해 인기 제품으로 부각시켜 다양한 제품 선택권을 제공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 그동안 중국 단체관광객이 주로 찾았던 명동과 홍대에 위치한 로드샵 가맹점을 대상으로 중국 관광객의 증가 여부와 구매 행태, 그리고 주로 구입하는 제품에 대한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다.

F 명동 가맹점은 “그렇게 많이 눈에 띄게 증가하진 않았다. 아주 조금 늘었다. 과거처럼 대량구매는 아예 없다. 달팽이 라인과 파워10 라인을 구매한다. 아직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은 증가했다고 보기 어렵다. 일 평균 2~3팀 정도 오는데 전에 비해서 늘었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아직 늘진 않았다. 단체관광객은 어차피 면세점 쪽으로 많이 간다. 로드샵은 개인관광객들이 오는 곳인데 아직 늘었는지 잘 모르겠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A 명동 가맹점은 “중국 관광객이 좀 늘었다. 하지만 대량 구매는 거의 없다. 아직까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에 비해 조금 더 오는 것 같다. 거의 사용하는 제품이나 선물용으로만 구매하고 대량구매는 없다. 그린티 라인이나 한란 라인이나 용암해수 라인 같은 수분제품 위주로 많이 사간다”고 각각 말했다.

C 명동 가맹점은 “중국 관광객은 거의 없고 홍콩이나 대만, 필리핀 관광객들이 많다. 중국인들은 하루에 한 두명 정도 오고 일본 관광객들도 많이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온다고는 하는데 아직까지는 실감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D 명동 가맹점은 “기존과 별 차이가 없다. 비슷한 것 같다. 과거처럼 대량구매는 없다. 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나 에어쿠션이나 라네즈 슬리핑마스크, 립슬리핑마스크, 바이오 에센스나 에어쿠션은 어디 사이트인지는 모르겠는데 인터넷사이트가 더 저렴하다고 구매를 하지 않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M 명동 가맹점은 “최근에는 주로 일본인이나 베트남이나 유럽 사람들이 많이 온다. 중국 관광객은 면세점에 더 많을 것 같다. 일부에서는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국제택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금액에 맞추어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A 홍대가맹점은 “그동안은 거의 안 왔었다. 요즘 조금씩 오는 것 같다. 체감할 정도로 많이 오지는 않는다. 과거에는 100~200만원씩 구매했었는데 요즘은 10~20만 원정도다. 기존에 인기가 있었던 제품 위주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C 홍대 가맹점은 “비슷한 것 같다. 중국보다는 홍콩이나 대만 쪽의 관광객이 더 온다. 대량 구매는 안하고 많아야 8~10개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M 홍대 가맹점은 “중국 관광객들이 조금 늘었다. 사드 때문에 없었는데 20~30% 정도 늘은 것 같다. 과거처럼 대량 구매는 없다. 마스크팩이나 행사하는 상품 위주로 많이 구입한다. 과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량 구매 보다는 선물용이나 지인의 부탁으로 구매하고 있다. 아이섀도우나 립스틱을 많이 구매한다”고 밝혔다.

N 홍대 가맹점은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오긴 오는데 체감적으로 증가했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다. 대부분 자신들이 직접 사용할 제품이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대량 구매는 없다”고 설명했다.

T 홍대 가맹점은 “전체적으로 홍콩이나 대만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중국 관광객은 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진 않았다. 한 가지 제품만을 구매하지 않고 여러 가지 제품을 10개~20개 정도 구매해 타오바오나 위챗, 인스타그램에서 개인이 판매하려는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가끔있다”고 밝혔다.

K 홍대 가맹점은 “전에 비해서 조금 늘은 것 같다. 사드 전에는 반 이상이 중국 관광객이었다. 사드 이후에는 10분의 1까지 줄었다. 최근에는 조금씩 조금씩 증가하는 것 같다. 과거처럼 대량구매는 없다. 비교적 저렴한 클렌징 제품을 많이 사간다”고 밝혔다.

O 홍대 가맹점은 “비슷하다. 종종 현지 판매를 위해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다. 대부분 과거에 구매해 사용한 제품과 인기 제품 위주로 구매한다. 트리트먼트 에센스나 앰플, 샤워 코롱 같은 제품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 leejm@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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