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판매중개, 35.0%...온라인판매, 5.1%' 증가

내수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중국 단체관광객 부진, 올리브영 및 면세점 등 대기업 진출로 화장품 로드샵 가맹점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여기다 온라인화장품까지 로드샵을 위협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산자부가 지난 10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 부문은 3.6%가 감소한 반면 온라인 부문은 28.3%로 이 크게 성장했다고 발표해 온라인을 이용한 제품 구매가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

이 통계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에 대한 화장품 통계가 없어 증감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온라인 판매 중개나 온라인 판매에서는 화장품 부분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표하고 있어 증감 현상을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 10월 온라인 판매 중개(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를 통한 화장품 거래 규모는 지난 2017년 동월 대비 35.0%가 증가했다. 또 온라인판매(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의 경우에는 5.1%가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판매 중개의 경우에는 매월 지난해 동월 대비 20%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 또 고가의 브랜드 보다는 중저가의 브랜드 혹은 별도의 유통 채널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제품들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온라인 판매 중개에서 화장품 판매 비중이 증가할수록 메스채널의 오프라인 판매에 100% 의존하고 있는 로드샵 가맹점들은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가맹점들이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진단된다.

한편 온라인 판매 중개의 전년 대비 월별 화장품 거래 규모는 2017년 11월 21.9%, 12월 21.6%가 2018년 1월 36.4%, 2월 28.6%, 3월 15.1%, 4월 21.2%, 5월 20.9%, 6월 15.2%, 7월 27.7%, 8월 23.5%, 9월 18.8% 10월 35.9%가 각각 증가했다.

또 온라인 판매의 경우에는 2017년 11월 5.9% 증가하고 12월에 0.7% 하락했다. 2018년 1월 3.0% 증가, 2월 0.7% 증가, 3월 1.6% 감소, 4월 9.8% 증가, 5월 4.2 증가, 6월 2.4% 증가, 7월 10.1% 증가, 8월 1.2% 증가, 9월 1.2% 감소, 10월 5.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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