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규모 5억 4,7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9.4% 증가

지난 11월 국내 화장품 수출이 둔화됐다.

지난 2017년 11월의 경우에는 2016년 동월 대비 33.6%가 증가된 수치와 비교하면 다소 저조하다. 특히 중국의 광군절이 겹쳐있어 수출이 많을 것으로 기대됐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단위 : 백만 달러, %)

최근 산자부가 발표한 수출 통계에 따르면 5억 4,7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수출 실적은 5억 7,500만 달러였다. 따라서 11월 수출은 전월 대비 3,000만 달러 정도 감소됐다.

한편 올해 월별 수출 실적은 1월 4억 5,800만 달러, 2월 3억 8,400만 달러, 3월 6억 900만 달러, 4월 5억 8,400만 달러, 5월 5억 9,600만 달러, 6월 5억 5,200만 달러, 7월 5억 800만 달러, 8월 5억 1,300만 달러, 9월 4억 9,400만 달러, 10월 5억 7,500만 달러, 11월 5억 4,700만 달러 등 총 62억 9,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따라서 올해 국내 화장품 총 수출액은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7년 총 수출액은 49억 5,900만 달러였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6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11월 수출은 사상 최초 7개월 연속 및 연간 8번째 월간 수출 5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 1조 달러를 돌파함으로써 2015∼2016년 무역 1조 달러 클럽을 이탈한 이후 2017년부터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클럽 재 진입에 성공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금년 수출은 역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6위 수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다해 준 점에 큰 의의가 있다.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美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향후 대외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산업부는 “내년에도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우리나라 수출의 하방요인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수출구조의 질적 고도화 및 수출시장・품목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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