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 No.1 뷰티포털

> 중국뉴스 > 유통 2018. 12. 10. Mon
유통[6]국내 화장품, 광군절에 저가 판매? '이익률 향상에 중점'프랑스•미국, 우리나라 보다 판매량 25% 수준이고 매출규모는 비슷

2018년 중국 최대 쇼핑이벤트인 광군절은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알리바바가 처음으로 기획했다. 이후 점차적으로 다른 전자상거래기업들도 동참하면서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마다 판매량과 매출이 경신되면서 브랜드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북경에서 전자상거래 업무를 하고 있는 지인인 K씨의 도움을 받아 광군절 때 티몰에서 세계 각국의 브랜드의 국가별 실적과 국내의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 실적을 집계했다.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티몰사이트를 통해 스킨케어 부문의 각국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가장 높은 판매량과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일본이 2위를 우리나라는 3위를 프랑스가 4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브랜드가 중국 광군절때 티몰을 통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티몰 의존도가 높아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등에 대한 제도의 충분한 이해와 함께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해왔던 일본 브랜드가 크게 성장했다. 특히 사드사태가 불거지면서 중국 유통 등이 한국산 브랜드에서 일본산 브랜드로 수입선을 교체한 효과가 나타났다. 또 최근 들어 중국과 일본이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일본산 브랜드의 성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중국의 단체관광객이 지난 2년 동안 우리나라 관광을 자제하고 일본으로 여행 국가를 변경했다. 따라서 이들 관광객들이 일본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발생했다. 때문에 일본산 브랜드의 중국에서의 활동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또 프랑스와 미국의 경우에는 광군절 기간 동안의 판매량은 우리나라의 4/1수준인데 매출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규모다. 제품 할인율이 낮거나 혹은 단가가 높은 고가의 제품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경우에도 총 판매량은 우리나라 보다 작은데 총 매출은 우리나라 보다 10억 위안 정도 많다.

따라서 국내 브랜드가 판매 이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가의 브랜드를 개발해 시장에 진입해야 하는 숙제를 남겼다. 만에 하나라도 과도한 세일을 했을 경우에는 시장에서의 가격적인 문제가 부메랑으로 나타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준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올해 국내 브랜드의 실적 발표를 보면 대부분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지표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