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토니모리, 더샘 등 총 11개 상장사서 영업 적자 발생...

지난 2018년 3분기에 국내 33개 화장품 상장사는 이익을 내지 못하는 영업활동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영업이익률을 높여 보다 나은 경영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정책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총 38개 화장품사가 상장해 있다. 일부 상장사가 올해 3분기 실적을 최근에 금융감독원에 신고를 마쳤다. 따라서 이들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3분기에 비해 총 매출은 향상됐지만 영업적자와 당기적자가 발생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들의 총 매출은 2017년 3분기에는 4조 3,696억원을 달성했고 2018년 3분기에는 4조 9,4007억 원으로 외형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작 중요한 영업이익은 5,0009억 원에서 4,528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3,721억 원에서 3,067억 원으로 감소하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다.

따라서 2017년 3분기 대비 많은 상장사에서 영업이익을 낮아졌다. 특히 영업적자를 기록한 상장사는 전체 33개 가운데 11개에 이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가 7억원의 흑자 상태에서 131억 원의 적자를 기록해 가장 심각하다.

 

이어 클리오는 6억 원, 토니모리는 8억 원, 한국화장품은 9억 원, 코리아나는 3억 원, 리더스코스메틱은 50억 원, 제닉은 37억 원, MP한강은 4억 원, 아이큐어 27억 원, 에스엔피월드 3억 원, 에이씨티는 8억 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특히 토니모리와 제닉, 에스엔피월드, 에이씨티는 지난 2017년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해 만성적인 영업적자에 빠져있다. 반면 잉글우드램과 아우딘퓨처스, 글로본은 적자구조에서 벗어났다.

또 한국콜마 94억 원, 에이블씨엔씨 94억 원, 토니모리 35억 원, 한국화장품 14억 원, 코리아나 4억 원, 리더스코스메틱 36억 원, 제닉 46억 원, MP한강 3억 원, 아이큐어 27억 원, 에스엔피월드 2억 원, 글로본 1억 원, 에이시티 22억 원 등의 당기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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