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자사주 신탁이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는 클리오가 반등하고 있다. 클리오의 주가는 지난 11일 11,500원으로 마감됐다. 다음날인 12일부터 계속 상승해 오늘 14,800원에 마감됐다. 이 기간 동안 3,300원이 올랐다.

현재 클리오는 주가를 상승시킬만한 특별한 공시는 없다. 일각에서는 베트남 특수와 홈쇼핑 브랜드 론칭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탄탄한 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네오팜은 일주일째 하락하고 있다. 지난 11일 50,700원으로 마감됐다. 이후 지속적인 하락을 거듭해 오늘은 44,500원으로 마감했다. 이 기간 동안 67,000원이 빠졌다.

특별한 악재는 없다. 특히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네오팜의 제품은 피부 보습, 바디케어 등의 특성으로 현재가 성수기다. 특히 아토팜 베이비, 아토팜 키즈, 아토팜 매터니티(임산부 전용)까지 카테고리가 확대돼 사용 연령대가 확장됐다. 2019년 네오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850억 원과 233억 원으로 올해 보다 27.1%, 29.8% 증가할 것이라는 증정적인 전망도 시장에서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12월 18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

한편 18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2.04%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클리오 등 1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본느, 에스엔피월드, 글로본 등 2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코디는 거래정지 종목이다.

18일 종가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일대비 5.53% 상승하며 1만500원 오른 20만500원을 기록했다. 아모레G의 주가도 5.33% 상승하며 3400원 오른 7만원을 기록했다. 또 클리오의 주가가 5일 연속 오르면서 4.96% 상승했다. 전일대비 700원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모레G우(3.41%), 잇츠한불(2.90%), 한국콜마(2.56%), 아모레퍼시픽우(2.51%), 스킨앤스킨(2.49%), 토니모리(2.12%), 아이큐어(1.76%), 아우딘퓨쳐스(1.07%)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본느의 주가로 6.21% 하락했다. 전일대비 135원 내린 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엔피월드의 주가도 5.50% 하락하며 전일대비 900원 내린 1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글로본의 주가가 4.92% 하락하며 215원 내린 41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K바이오랜드(-3.19%), MP한강(-3.16%), 에이씨티(-3.12%), LG생활건강우(-2.37%), 오가닉티코스메틱(-2.02%), 에프앤리퍼블릭(-1.96%), 현대바이오(-1.82%)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8.98 포인트 내린 2062.11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4억2388만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5조1476억6600만원이다. 294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4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23 포인트 내린 659.6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6755만9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4769억3500만원이다. 408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78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