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의 독특함과 비밀유지 원하는 OEM 브랜드의 향후 평가 주목...

국내에는 수많은 OEM 및 ODM사들이 난립하고 있다. 한국콜마(1990년 창립)를 기준으로 하면 28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OEM사들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한 사례는 거의 없다. 모델료에 투자하기 보다는 연구 개발비에 투자해 자사만의 특화된 처방전을 확보해야 수익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화장품에서는 관례적으로 브랜드를 가지고 있을 때에 모델을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특히 브랜드의 연간 매출이 일정수준을 넘어서야 모델을 발탁한다. 그만큼 위험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아무튼 OEM 및 ODM사업은 자사의 브랜드를 갖고 있지 않고 다른 고객사를 유치해 제품을 생산 공급해 주는 게 사업의 본질이다. 하지만 코리아나화장품의 OEM사인 ‘코리아나 바이오’가 김세연 아나운서를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나 바이오가 김세연 아나운서와 2019년 전속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좌로부터 이건국 부사장, 김세연 아나운서, 유학수 대표)

특히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은 ‘ODM·OEM 관계사인 코리아나 바이오의 비오코스와 엘리코스 등 주요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온라인 및 국내외 마케팅 전략을 펼쳐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나 관계자는 “기업홍보 차원에서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코리아나 바이오가 고객사한테 맞춤처방으로 제품 생산을 해주고 있다. 따라서 고객사에게 신뢰나 전문성이 있어야하므로 이를 어필하기에 김세연 아나운서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내년에 중국에 공장도 착공과 함께 글로벌 화장을 위해 모델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종합해 보면 현재 코리아나 바이오는 비오코스와 엘리코스 등 브랜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코리아나 관게자는 "비오코스 브랜드는 4,5년전 쯤에 론칭했다. 엘리코스는 아직 론칭을 하지 않았으며 총판이 결정되면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코리아나 바이오는 한편으로는 자사 브랜드를 육성하면서 한편으로는 타사의 브랜드를 OEM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OEM생산을 하는 브랜드는 자신만의 처방전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처방 비밀을 일정기간 유지해야 하는 성격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의 ODM·OEM 관계사 코리아나 바이오가 SBS 스포츠 소속 김세연 아나운서와 2019년 전속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코리아나 바이오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되었다. 코리아나 바이오는 상큼한 미소가 돋보이는 청순한 외모와 지성을 겸비해 비오코스, 엘리코스 등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세연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2016년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프로야구와 V리그 등 스포츠 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또한 SNS에 수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할 정도로 젊은 층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는 인기 아나운서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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