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달리, 6만평 규모의 연구소 설립...R&D 실험실, 천연 성분 라이브러리, 대규모 물류센터 갖춰

케미 포비아 등으로 천연성분의 화장품에 대한 욕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천연성분을 주장하는 화장품이 많다. 특히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처방했다며 안전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전성분 표시를 훓어보면 수여여가지에 이르는 성분 가운데 화학성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과년 수십여가지에 이르는 화장품 성분이 천연성분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현재 많은 브랜드들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연구하고 있지만 어느 브랜드도 자신있게 그 시기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꼬달리가 오는 2021년까지 이를 실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도 전 성분의 천연성분화에 대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해 해결 방안을 찾아 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여야 한다.   

꼬달리는 최근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의 심장부인 지디(Gidy)지역에 6만평 규모의 천연성분연구소를 설립해 이를 실현시키겠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꼬달리는 오는 2021년까지 선케어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포뮬라에 천연 성분과 식물 원료를 95% 이상 함유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100%에 가까운 천연화장품의 개발 및 사용화가 불과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앞으로 국내 화장품이 가성비와 유통에 의존해 성장하는 모델에서 벗어나 세계 트랜드를 주도하고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천연화장품 시장에 대한 연구개발이 시급하다.

꼬달리가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의 심장부인 지디(Gidy)지역에 천연성분연구소를 설립했다.

한편 꼬달리가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의 심장부인 지디(Gidy) 지역에 꼬달리 천연 성분 연구소를 새롭게 설립했다. 꼬달리 관계자는 “이 곳에서 권위있는 전문가들과 천연 성분을 사용한 포뮬라를 연구하고, 노화 현상을 지연시키는 기술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꼬달리의 천연 성분 연구소는 그 설계방식부터 친환경적이어서 ‘자연에서 취한성분은 반드시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꼬달리의 브랜드 철학을 잘 보여준다. 절연 처리에 집중한 건물은 에너지 사용의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60,000m2 가 넘는 부지에는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다.

꼬달리의 연구소에는 천연 성분을 사용한 포뮬라를 개발하는 ‘R&D 실험실’과 1,000가지가 넘는 성분이 투명하게 관리되는 ‘천연 성분 라이브러리’, 그리고 ‘대규모 물류센터’가 조성되어 있다. ‘R&D 실험실’은 ISO8 표준을 준하는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잠재력을 지닌 활성 성분과 분자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꼬달리 관계자는 해당 시설을 소개하면서, “하버드 의과 대학 박사,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와 몽펠리 약대의 교수, 베르코테른(Vercauteren)이 혁신을 향한 열정과 전문 지식을 발휘하여 친환경 화장품을 개발하는 작업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연과 최신 생명 공학에서 이끌어낸 성분을 저장하고 실험하는 ‘천연 성분 라이브러리’에서는 최첨단 방식을 적용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추적 가능하도록 관리하여, 화장품 분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양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성된 ‘대규모 물류 센터’는 기업의 전략적, 지리적 공간이 되어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꼬달리의 수출 비율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꼬달리는 현재 생산되는 제품의 3분의 2 가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만 매일 1,200곳이 넘는 약국을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꼬달리는  “천연 성분 연구소는 꼬달리가 글로벌 브랜드로써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계자는 “오픈한 천연 성분 연구소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친환경 활성 성분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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