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적극 진출해 현재 2개서 2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

클리오의 주가가 지난 10여 일 동안 끊임없이 상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해외 진출 혹은 계약체결 등 특별한 호재가 없어 더욱 궁금했다. 일각에서는 클리오가 ‘박항서 대장주’이고 홈쇼핑 브랜드를 조만간에 론칭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클리오는 “베트남 시장 진출은 올해 하반기에 막 시작을 한 단계다. 현재 베트남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은 2개밖에 안 된다”고 말해 아직은 베트남 진출로 인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클리오는 “동남아 여러 국가 중에서 베트남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을 했다.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매장을 최대 20개까지 확대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박항서 대장주로 성장할 여지는 가지고 있다.

또 클리오는 “홈쇼핑 브랜드의 론칭은 사실이다. 클리오 브랜드의 메이크업 제품이다. 이미 제품개발은 완료가 된 상태이다. 가격 등은 예민한 문제이므로 아직 공개할 수 없다. 다만 2019년 1월쯤 확정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클리오가 홈쇼핑 브랜드를 론칭할 경우 크던 작든 이에 따른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홈쇼핑 방송으로 인한 브랜드 노출 등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3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홈쇼핑 채널에서 화장품에 대한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 브랜드의 한 관계자는 “과거의 비비크림이나 달팽이크림, 에어쿠션 등처럼 참신하면서 독특한 제품이 론칭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홈쇼핑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요구하고 있어 정체 현상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클리오의 홈쇼핑 제품이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는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비비크림이나 달팽이크림처럼 다른 경쟁 홈쇼핑사들이 클리오의 홈쇼핑 제품을 경쟁적으로 따라할 경우에는 지금까지의 부진이 말끔하게 해소되면서 한 단계 더 성숙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클리오의 주가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계속 상승해 11,400원에서 14,800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기관들은 집중적으로 매수를 한 반면 외국 투자자들은 집중적인 매도를 했다. 외국인 보유율이 12월7일 7.06%에서 12월 20일 현재 6.09%로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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