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이 2만원대 VS 나머지 3개 종목 11,000원대 가격대 형성

국내 로드샵 가맹점등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식시장에도 이 같은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과 엘지생활건강(더페이스샵)을 제외한 로드샵 종목은 잇츠스킨의 잇츠한불과 미샤의 에이블씨엔씨, 더샘의 한국화장품, 토니모리 등 4개가 상장돼 있다.

따라서 이들 4개 로드샵 종목의 올해 1월2일과 7월1일, 12월23일을 기점으로 주가를 비교했다. 1월2일 대비 4개 종목의 주가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잇츠한불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폭락했다.

 

1월2일 주가는 잇츠한불은 49,000원이었고 이어 토니모리 19,000원, 한국화장품은 18,000원, 에이블씨엔씨는 17,500원 등의 순이었다. 잇츠한불이 토니모리 등 3개 로드샵 주가 보다 두 배 정도 높게 평가됐다. 평균 주가는 25,875원이었다.

상반기 첫 시작일인 7월2일의 주가는 잇츠한불은 51,500원, 에이블씨엔씨는 15,550원, 토니모리 14,800원, 한국화장품은 13,650원 등의 순이었다. 잇츠한불의 주가가 에이블씨엔씨 등 3개 종목과 1월 2일 보다 더 큰 격차를 벌이면서 독주했다. 평균 주가는 23,875원이었다.

또 잇츠한불의 주가는 1월2일 보다 2,500원 상승해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반면 토니모리는 4,200원, 한국화장품은 4,350원, 에이블씨엔씨는 1,950원씩 각각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반영됐다.

12월23일 현재의 주가는 잇츠한불이 25,450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토니모리 11,350원, 에이블씨엔씨 11,750원, 한국화장품 10,800원이었다. 잇츠한불이 2만원대이고 나머지 3개 종목은 11,000원대의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1월2일 주가와 12월20일의 주가를 비교하면 잇츠한불은 49,000원에서 25,950원으로 23,550원, 토니모리는 19,000원에서 11,800원으로 7,650원, 한국화장품은 18,000원에서 11,150원으로 7,200원, 에이블씨엔씨는 17,500원에서 11,200원으로 6,750원이 각각 하락했다.

한편 이들 4개사의 매출은 유지 및 상승을 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거나 영업적자가 누적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잇츠한불은 매출은 1분기 582억원(영업이익 104억원), 2분기는 540억원(영업이익 39억원) 3분기는 465억원(영업이익 21억원)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8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토니모리는 1분기 430억원(영업적자 3억원), 2분기 459억원(영업적자 4억원), 3분기436억원(영업적자 8억원) 등으로 매출은 상승과유지를 반복하고 있지만 영업적자는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1분기 778억원(영업적자 11억원), 2분기 905억원(영업적자 52억원), 3분기 731억원(영업적자 131억원) 등으로 분기 마다 매출은 증가와 감소를 하고 있으나 영업적자는 1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화장품은 1분기 375억원(영업이익 5억원), 2분기 413억원(영업적자 3억원), 3분기 341억원(영업적자 9억원)등으로 분기당 매출은 증기와 감소를 하면서 유지하고 있으나 영업적자는 14억원정도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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