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회담 재개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날보다 0.83%(16.55포인트) 오른 2010.25로 장을 마쳤으나 화장품 종목은 4일 종가 기준 화장품 주가가 1.16% 하락했다.

특히 잇츠한불의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잇츠한불은 잇츠스킨의 ‘달팽이크림’으로 상장을 했다. 이후 토니모리와 에이블씨엔씨 등 로드샵 종목이 1만원 대를 유지할 때도 굳건하게 4-6만 원대의 주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하락을 거듭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3,750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은 ‘상장폐지 당하는 것이 아닌가. 코스피 지수가 올라도 하락했다. 법정관리하면 오너는 손해가 없다. 코스피 1950선 깨지면 2만원도 무너진다. 주가 학락의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 2018년에 자사주 신탁 등 잡음이 많아 시장에서 신뢰도가 하락한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경우에도 심리적 지지선인 2만 원대가 위협받고 있다. 오늘 20,150원으로 마감했다. 일부 투자자는 ‘미래에셋이 최근 4Q 매출 410억, 영업이익 146억으로 계산해서 리포트를 냈다. 급격한 영업이익률 상승에 대한 아무런 근거를 제시 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은 그 리포트를 신뢰하지 않아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리포트가 사실이라면 매입해야하는데 미래에셋 매수는 미미하다’고 밝혀 증권사 리포트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한편 4일 종가 기준 화장품 주가가 1.16% 하락했다.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클리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우 등 1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아이큐어, 네오팜, 에이블씨엔씨 등 22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LG생활건강우와 코디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4일 마감 기준 클리오의 주가가 15.44% 하락했다. 전일대비 2000원 내린 1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상승했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도 4.37% 하락하며 8500원 내린 1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퍼시픽우의 주가도 4.35% 하락하며 전일대비 4500원 내린 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본느(-3.98%), 에프앤리퍼블릭(-3.27%), 아모레G(-3.19%), 에스엔피월드(-3.09%), 아모레G우(-2.83%), 코스메카코리아(-2.07%), 잇츠한불(-2.06%), MP한강(-2.04%)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아이큐어의 주가가 4.97% 오르며 1550원 오른 3만2750원을 기록했다. 네오팜의 주가도 2.72% 상승하며 전일대비 1150원 오른 4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에이블씨엔씨의 주가가 2.44% 상승했다. 전일대비 250원 오른 1만5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어 콜마비앤에이치(2.34%), 코스맥스(2.02%), 한국화장품(1.96%), 현대바이오(1.72%), 토니모리(1.42%), 코스온(1.32%), 한국콜마홀딩스(1.21%), 코리아나(1.11%), 스킨앤스킨(1.02%)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6.55 포인트 오른 2010.25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4억326만4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5조4015억9100만원이다. 46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37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7.47% 오른 664.4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억4193만4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2691억7800만원이다. 676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24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1월 4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