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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 화장품 2019. 01. 07. Mon
화장품에이블씨엔씨, 제품개발 현주소...마데카 시장서 ‘물 타기’ 통할까?2015년 4월 태동한 마데카 시장에 저가 정책으로 2019년 1월 진입...

에이블씨엔씨의 어퓨가 1월4일에 ‘마데카(병풀추출물)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최윤지를 모델로 기용했다.

   
 

‘마데카 화장품 시장’은 동국제약이 효시다. 지난 2015년 4월 6일에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 런칭과 동시에 대표제품으로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이 함유된 '마데카크림(50ml 52,000원)'을 출시했다.

같은 달 28일에 엘지생활건강의 차앤박 브랜드가 센텔라아시아타카 추출물 성분의 ‘CNP 닥터레이 Dr.R2 리얼 마데카소사이드 크림(50ml 55,000원)'을 출시했다. 이때 동국제약과 엘지생활건강은 마데카 성분에 대한 분쟁이 있었다.

따라서 마데카솔이라는 표기 보다는 병풀추출물, 호랑이 풀추출물, 센텔리안 등 성분명으로 마케팅을 하면서 ‘마데카 화장품’ 출시가 붐을 일으켰다. 현재 이니스프리를 비롯한 로드샵에 해당 성분의 화장품이 없는 곳이 드물다.

현재 국내의 대표 로드샵인 이니스프리와 더페이스샵은 해당 성분의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비자 시카 라인은 병풀을 희석시킨 액상 추출물이 아닌 고순도의 정제된 파우더 성분이다. 비자 시카 에센스 (50ml/25,000원), 비자 시카 인텐스 밤 (25ml/25,000원), 비자 시카 마스크팩 (5매/15,000원), 비자 시카 밤 (40ml/22,000원), (80ml/32,000원), 비자 시카 젤 (40ml/22,000원), 비자 시카 스킨 (200ml/17,000원) 등이다.

더페이스샵의 닥터벨머 라인의 닥터벨머 어드밴스드 시카 리커버리 크림 (50ml/32,000원), 닥터벨머 시카 펩타이드 앰플 (45ml/32,000원), 닥터벨머 어드밴스드 시카 리커버리 핸드크림 (60ml/10,000원), 닥터벨머 어드밴스드 시카 히알루론 마스크 (30g/3,500원), 닥터벨머 어드밴스드 시카 리커버리 세럼 (50ml/32,000원) 등이다.

마데카화장품이 국내에 도입된 것은 올해로 5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시장에 제품이 넘쳐나고 있다. 유형도 크림에서 시작해 쿠션, 샴푸, 남성화장품 등 다양하게 변화했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에이블씨엔씨의 어퓨 브랜드는 ‘마데카소사이드 앰플’을 출시했다. 마데카소사이드 앰플은 피부 진정과 손상 개선에 좋은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병풀 유래 성분을 100% 함유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용량은 30ml이고 가격은 1만 6,000원이다.

에이블씨엔씨의 어퓨가 마데카 화장품 시장이 열린지 5년이 되는 시점에서 시장에 진입했다. 마데카 앰플의 경우에도 차앤박은 다양한 제품이 있다. 닥터레이 리얼 마데카소사이드 앰플 에센스(15ml 25,000원). 뮤제너 앰플(15ml 28,000원) 등이 이미 선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인터넷에서는 15,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객관적 사실은 국내 마데카 화장품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어퓨의 진입은 빠르지 않다. 특히 에이블씨엔씨의 주특기인 이미 형성된 시장에서의 낮은 가격정책을 제시해 시장을 개척하는 자세도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경쟁브랜드의 제품이 일부 인터넷에서 15,000원대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4월에 매각된 후 지속적인 매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 미샤와 어퓨 등 기존 노후된 매장의 리뉴얼과 신규 브랜드 출시, 연구개발(R&D) 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제품 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해 유효영 등 아모레퍼시픽 출신의 유능한 마케팅 임원을 영입했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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