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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 화장품 2019. 01. 09. Wed
화장품잇츠한불, 달팽이크림 성장 한계? '2015년 태동한 더마코스메틱'"출시 시기, 차별성, 중국 위생허가 여부는 잘 모르겠다"

잇츠한불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지만 시기는 불투명하다.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5,000억 원대로 추산되고 있지만 정확하지 않다. 다만 과거에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이 붐을 이루었으나 시장은 확장을 하지 못했다. 이후 동국제약이 마데카크림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주목 받았다.

제약분야의 화장품 접목이라는 신섬함과 특수성이 있다. 따라서 코스메슈티컬이라는 기존의 용어 보다는 더마코스메틱으로 명명되었다. 현재 더마코스메틱을 주장하는 제품은 시장에 넘쳐나고 있다. 엘지는 태극제약을 인수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무튼 기존의 화장품으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더마코스메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브랜드 파워가 없는 제품의 경우에는 차별성을 추구하기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특히 잇츠한불은 과거에 거듭된 경영악화로 사옥을 매각하는 등 회생이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렀으나 잇츠스킨이 코스메슈티컬을 표방하고 달팽이크림으로 재기를 했으며 상장까지 무난하게 달성하면서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잇츠한불의 근간은 잇츠스킨과 달팽이크림 그리고 코스메슈티컬이다. 때문에 잇츠한불의 더마코스메틱 시장 진출은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달팽이크림과 코스메슈티컬에서 묘수를 찾지 못하면서 이번 더마코스메틱 진출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잇츠한불은 신중한 검토를 하는지 아니면 아직 준비가 덜 됐는지 느슨한 메시지만 주고 있다. 홍보팀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은 있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달이 될지 언제가 될지 확실하지 않다. 브랜드명은 거의 ‘플라멜’로 예정되어 있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의 특징 및 차별성은 잘 모르겠다. 판매유통은 잘 모르겠다. 가격대도 잘 모르겠다. 중국 위생허가는 아직 출시 전이고 다른 부분은 전달받은 게 없어 더 이상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잇츠한불은 2018년 8월에 기존의 달팽이크림의 시장가격이 혼란이 발생하면서 중국 시장의 공략용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하지만 중국 위생허가를 받지 못해 중국 시장 공략에는 한계를 노출했다. 현재 리뉴얼 브랜드에 대한 추가적인 발표는 없다.

따라서 이번 더마코스메틱의 경우에도 중국의 위생허가를 받지 못했다면 중국 시장 진출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현재 치열한 경쟁과 포화상태, 로드샵 위기론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로는 달팽이크림 매출을 대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잇츠한불은 그동안 달팽이크림에 대한 높은 애착을 갖고 있었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를 강조하면서 시장을 안정시켰다. ‘위생허가가 곧 나온다. 위생허가 극복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다. 달팽이크림을 리뉴얼한다’ 등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마코스메틱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달팽이크림으로는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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