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피과 엘지생활건강, 한국콜마 등 대형주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엘지생활건강의 페이스샵이 지난 9일 에이번의 광저우 공장 지분 100%를 약 793억원(현금성 자산 약 300억원을 제외한 실제 인수가는 49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호재가 발표된 다음날인 10일과 11일 이틀동안 15,000원이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는 증권가에서 2018년 4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 2.402억원(+8.8%yoy, -3.0%qoq), 영업이익은 521억원(-32.3%yoy, -31.9%qoq, 영업이익률 4.2%)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리포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로드샵 종목인 한국화장품(전날 대비 2.30%)과 에이블씨엔씨(1.89%), 토니모리(0.82%) 등은 각각 상승했다. 잇츠한불의 경우에는 지난 4일 23,750원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해 10일에 24,700원으로 25,000원대 회복이 기대됐지만 오늘(11일) 24,500원으로 하락했다.

한편 11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0.57% 하락했다.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잉글우드랩, 아모레퍼시픽우, MP한강 등 1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본느, 에프앤리퍼블릭, 코스온 등 2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에스엔피월드, 코스맥스, 리더스코스메틱 등 5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11일 마감 기준 잉글우드랩의 주가가 4.46%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대비 270원 내린 5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우의 주가도 2.17% 하락하며 2200원 내린 9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MP한강의 주가가 1.66% 하락했다. 전일대비 25원 내린 14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오가닉티코스메틱(-1.52%), 한국콜마(-1.47%), 아모레퍼시픽(-1.36%), 콜마비앤에이치(-1.02%), 클리오(-0.88%), 한국콜마홀딩스(-0.85%), LG생활건강(-0.82%), 잇츠한불(-0.81%), 네오팜(-0.69%)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본느의 주가로 6.99% 상승하며 135원 오른 2065원을 기록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의 주가도 5.18% 하락하며 전일대비 85원 오른 1725원을 기록했다. 또 코스온의 주가가 3.48% 상승했다. 전일대비 350원 오른 1만4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우딘퓨쳐스(3.41%), 한국화장품(2.30%), 에이블씨엔씨(1.89%), 코스메카코리아(1.82%), 씨티케이코스메틱스(1.74%), 컬러레이(1.74%), 아이큐어(1.70%), 한국화장품제조(1.15%), 세화피앤씨(1.09%), SK바이오랜드(1.01%)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2.29 포인트 오른 2075.57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3억7253만2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조4797억3100만원이다. 534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29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99 포인트 오른 868.3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9124만8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5178억3600만원이다. 753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45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1월 11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