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셧다운 장기화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관망세로 돌아섰지만 화장품 주가는 시원스럽게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018 4분기 실적저조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으나 오늘은 올랐다. 특히 본느가 전날 대비 18.40%로 가장 높이 상승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본느는 지난 9일 1,865원이었으나 10일 1,930원, 11일 2,065원, 14일 2,445원으로 3일 동안 580원이 올랐다.

이와 과련 본느 담당자는 “회사에서는 특별하게 공시를 할 이슈는 없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좀 많고 개인은 팔아서 오른 것 같다. 실적 공시는 아직 멀었고 실적 공시 전까지는 특별한 이슈는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4일부터 상승하던 아이큐어의 주가가 폭락했다. 지난 3일 31,200원에서 지난 11일에는 35,900원으로 4,700원이 올랐다. 그러나 오늘은 하루 동안 2,200원이 하락했다.

한편 화장품 주가가 1.87% 상승했다.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본느, 한국콜마, 아모레G 등 2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아이큐어, 에이씨티, MP한강 등 1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에스디생명공학, 제이준코스메틱, 클리오 등 6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14일 마감 기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본느의 주가가 18.40% 상승했다. 전일대비 380원 오른 2445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콜마의 주가도 3.87% 상승하며 2600원 오른 6만9700원을 기록했다. 또 아모레G의 주가가 3.61% 상승하며 전일대비 2400원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모레G우(2.53%), 컬러레이(2.28%), 콜마비앤에이치(2.06%), 아모레퍼시픽(1.92%), LG생활건강(1.85%), 에이블씨엔씨(1.85%), 잉글우드랩(1.73%), 한국콜마홀딩스(1.55%), LG생활건강우(1.45%), 잇츠한불(1.43%)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아이큐어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대비 6.13% 하락하며 2200원 내린 3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씨티의 주가도 3.47% 하락하며 전일대비 145원 내린 4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MP한강의 주가가 2.69% 하락하며 40원 내린 14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오가닉티코스메틱(-1.93%), 현대바이오(-1.28%), 스킨앤스킨(-1.02%), 한국화장품(-0.90%), 토니모리(-0.82%), 에스엔피월드(-0.57%), 코스온(-0.48%), 세화피앤씨(-0.36%), SK바이오랜드(-0.33%), 네오팜(-0.12%)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11.05 포인트 내린 2064.5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2792만4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8751억8300만원이다. 42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41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24 포인트 내린 683.09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6억388만8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저640억800만원이다. 583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60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1월 14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