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 보급률, IT기술 강국, 맞춤화장품 기술 축적으로 더 좋은 제품 개발해야...

마스크 팩 강국이라는 우리는 왜 이런 마스크 팩을 개발하지 못할까?

최근 존슨앤존슨의 뉴트로지나가 스마트 폰과 네비게이션, 맞춤처방,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집약한 마스크 팩을 개발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기존에 없던 매우 혁신적인 제품이 틀림없다.

 

따라서 존슨앤존슨의 뉴트로지나 한국지사에 해당 제품에 대한 이메일 취재를 했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지 못했다. 다만 다음과 같이 확인해 주었다. 뉴트로지나는 “현재 미국에서도 출시되지 않고 있다. 박람회 등을 통해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사는 현재 2019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판매 국가의 경우에는 아직 결정 단계이다. 우리나라에는 판매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 상태로 보면 국내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사용할 기회가 지연된 셈이다. 로레알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는 세계 각국에 동시에 론칭하는 자세와는 다르다. 국내 시장에서의 지위가 미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에 국내 마스크 팩 브랜드로는 그만큼의 기회가 생긴 셈이다. 연구개발을 게을리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을 비판하기 보다는 현재가 중요하다. 스마트 폰 보급률과 IT기술 강국이면서 맞춤화장품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립스틱부터 크림 등까지 시도하면서 성숙 단계까지 이르고 있다.

특히 안면 디자인의 경우에는 성형외과와 피부과에 가면 모든 집약된 기술이 있다. 수십 년 전부터 의료계는 쌍꺼풀 등 성형수술을 할 때 컴퓨터를 이용해 얼굴의 윤곽은 물론 수술 후의 이미지까지 설계할 수 있는 증력이 있다.

우리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뉴트로지나 보다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특히 우리는 한번 한다고 결정을 하면 밤을 새워서라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 뉴트로지나가 아직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판매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우리에게는 기회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의 마스크 팩은 명성이 있고 네트웤을 갖추고 있으므로 헤게모니를 잡을 수 있다.

한편 뉴트로지나 마이크로 3D 프린팅 마스크인 ‘Mask ID’는 스마트 폰 3D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한 셀카를 통해 정확하고 다차원적인 안면윤곽을 측정하고 ‘뉴트로지나 스킨 360’(Neutrogena Skin 360) 시스템을 사용해 피부 측정을 통해 최적의 맞춤성분을 디자인하고 3D 프린팅 공정을 적용해 하이드로겔 마스크를 제작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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