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화장품 위생허가는 중국 대행기관들이 독점해 오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고 향후 시장 성장성이 높음에 따라 국내에 지사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알란 등이 진출해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일반 화장품에 한해서 등록제를 시행하는 비안등록프로그램을 전격적으로 시행했다. 기존과 다른 방법이므로 기존의 화장품 위생허가 시장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비안등록은 정부가 개발한 인터넷프로그램을 통해 등록 및 접수를 해야 한다. 접수 때 정확한 기재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판매 중에 리콜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등록 대행을 맡기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위생허가 하나만을 전담하는 1세대 대행기관 보다는 통관 수속에 필요한 행정업무와 물류창고까지 운송해 주는 ‘원 스톱 서비스’를 제시하는 대행기관이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원 스톱 서비스‘를 제시한 곳은 HANAI GLOBE(SHANGHAI HANAI GLOBE CO.LTD)다. 물론 이 곳도 100% 중국 자본이다. 현재 北京(북경), 上海(상해), 广州(광저우)에 지사를 두고 운영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주요 서비스는 수입회사 대행 및 영수증 발행, 화장품 위생허가 대행, 일반 통관 업무, HS CODE 확정/세율확인, 세금 납부, 상품 검사/등록/CIQ 발급(중문스티커 작업), 물류 창고까지 입고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세관업무는 관세·증치세 납부, 통관 업무 대행이다. CFDA업무는 위생허가, 등록절차, CIQ발급, 중문스티커 등록이다. 창고업무는 창고 임대 업무 지원, 원하는 기간, 원하는 면적 사용이 가능핟. 물류업무는 중국 내 전 지역 배송 업무(물류 MOU 체결)를 한다.

세관 업무는 1step, 세관(1day, Tax payment 세금 납부)이고 2step, 통관(1day, INVOICE, PACKING LIST Certificate of Origin, Tax rate confirmation)이고, 3step 상검(3~4day, CIQ issue 위생증 발급, 중문스티커 비안대행, 중문스티커 제작/부착)이고 물류 배송(상해 내 당일 도착/상해 외 지역 3일 내 도착)이다.

현재 국내와 해외의 다수의 기업들이 이곳을 파트너로 계약해 해당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스킨푸드, 코스메카, 코스맥스바이오, 닥터자르트(Dr.jart+), 메디어스, 메디안스 등 화장품 완제품, 삼화플라스틱 등 화장품 용기 및 원료 업체와 청정원, 동원, 팔도, 샘표 등 주요 식품업체, 두산 발전기(엔진) 주요 장비 및 기계류, MOONSHOT, 리올리 외 다수, 미국(Paula), 일본(AVANCE), 대만, 프랑스, 영국, 이스라엘 등 화장품업체 위생허가를 대행하고 있다.

박수철 매니저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위생허가만을 대행하는 기관에서 탈피해 이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새로운 방식이다. 현재 한국에는 지사가 없다. 하지만 한국 지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해 하반기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관은 Customer(신뢰와 책임(약속)), 고객의 가치창조, Management(인재 중시, 인간존중, 자율 경영(직원 독립성 강조)), Society(사회 기여, 상생 추구)를 경영 이념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