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쿠알라룸푸르서 시범 실시...올해 후보지는 내부 논의 중

산업통상자원부가 뷰티 등에 대한 한류타운 조성은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이 아닌 희망기업들을 모집해 진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자부의 담당부서의 관계자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류타운 조성 프로젝트는 코트라가 전담해 추진해 나간다. 현재 나와 있는 구체적인 자료는 없고 앞으로 이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을 하려고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류 타운은 타운 조성을 해서 임대를 하는 방식이 아니다. 해외에 쇼핑센터들이 있는데 국내의 문화컨텐츠기업이나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한군데로 조성해서 모아놓은 걸 한류타운으로 명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류를 활용해야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한류 문화컨텐츠 대표기업이 공동으로 진출하는 기획을 하고 있다. 직접 투자를 하는 게 아니고 해외 투자자들을 모집해서 진행한다. 지난 2018년에는 쿠알라룸푸르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올해도 계속적으로 상황에 따라 진행을 하려고 하고 있다. 뷰티도 해당되고 F&B, 의료서비스, 문화컨텐츠, 기타 체험서비스(VR, AR) 등도 포함된다. 현재 후보지는 조사된 지역이 있지만 아직 내부적인 논의과정을 거치고 있어 외부에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경영진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한다. 2010년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달라지는 게 아닌 지속사업이고 올해에는 달라지는 부분이 없다. 가맹본부가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진단하는 개념이고 연말 기준으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는 가맹본부를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해서 안내해드리는 것이다. 지금 계속 논의 중에 있고 제도를 바꾸는 부분이 있어서 협의 중이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 2월중에는 공고를 해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평가 대상은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브랜드 중 직영점 1개와 가맹점을 10개 이상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또는 가맹점이 2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다. 가맹사업 업력이 1년 미만, 완전 자본잠식 상태, 대기업 가맹본부는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절차는 (가맹본부)신청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류확인(1단계: 접수된 신청서 및 증빙서류 확인 2단계: 심사비 입금요청 3단계: 심사원 배정) → 심사원 평가(현장실사: 가맹본부, 계약, 가맹점지원 등, 자료평가: 경영계획서, 매뉴얼, 정보공개서 등) 및 가맹점 서베이(20개 가맹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점수 산정 → (운영위원회)심의/확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평가방법은 심사원이 2인 1조로 3일간 가맹본부 현장실사를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위촉한 프랜차이즈 심사원이 평가를 수행한다. 가맹점 서베이는 최대 20개의 가맹점이다. 현장실사와 서베이 결과를 합산한 최종결과를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승인한다”고 말했다.

“평가항목은 가맹본부, 계약, 가맹점지원, 관계, 시스템성과 등 70여개 정도의 문항 조사이고 평가비용은 160만원(가맹본부 부담)정도가 소요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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