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잇츠한불이 2018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동기 대비 매출 25%, 영업이익 78%, 당기순이익 83%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주식 시장도 즉각 이를 반영시키고 있다. 1월 4일 23,000원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월1일에는 27,000원대를 기록했다. 어제 1,100원이 하락했으며 오늘은 250원이 하락해 이틀사이에 1,350원이 증발했다.

투자자들은 ‘당분감 침체 구간에 진입할 것 같다. 예사됐으므로 1분기 실적을 기대한다. 보유현금으로 M&A를 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이 인수하라. 판매구조 개편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 네이버 실적 추정치 믿다가 쪽박 찬다. 19.000원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우울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다시 불거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로 인해 2170선까지 밀려났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7일)보다 26.37포인트(1.20%) 내린 2177.05로 마감했다. 이 같은 영향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8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도 전날 대비  2.95% 하락했다.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에이씨티, 클리오, 아모레G 등 3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네오팜, 에프앤리퍼블릭, 현대바이오 등 5개 종목은 상승했다. MP한강, 코디, 본느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8일 종가기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에이씨티의 주가로 5.78% 하락했다. 전일대비 350원 내린 5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리오의 주가도 5.43% 하락하며 700원 내린 1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G의 주가가 4.70% 하락했다. 전일대비 3100원 내린 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모레퍼시픽(-4.23%), LG생활건강우(-3.83%), 콜마비앤에이치(-3.74%), 토니모리(-3.60%), 리더스코스메틱(-3.49%), 한국화장품(-3.31%), 잉글우드랩(-3.22%)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네오팜의 주가가 5.54%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일대비 2400원 오른 4만57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에프앤리퍼블릭의 주가도 2.19% 상승하며 40원 오른 1870원을 기록했다. 또 현대바이오의 주가가 1.20% 상승하며 전일대비 70원 오른 59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SK바이오랜드(0.96%), 스킨앤스킨(0.47%)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26.37 포인트 내린 2177.05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3억8622만5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5조6336억9400만원이다. 34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49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0.05 포인트 내린 728.7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1700만7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5560억700만원이다. 60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8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2월 8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