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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 정책 2019. 03. 08. Fri
정책미세먼지 ‘재앙’ 화장품 로드샵까지...‘매출 감소와 구매제품 변화’"모공 보다 작은 입자이므로 철저한 클렌징 필요하고 체계적인 연구 진행해야..."

중국발 미세먼지 ‘재앙’이 화장품 로드샵의 판매 및 소비자 구매까지 변화시키는 등 생활전반에 깊숙이 미치고 있다.

화장품은 당장 없다고 해서 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날씨에 영향을 받는다. 장마철이나 폭설 그리고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판매량이 감소하는 게 그동안의 관례다. 최근 몇일 동안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화장품 로드샵의 방문자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로드샵 가맹점에서는 미세먼지를 씻어내는데 필요한 클렌징이나 워시오프팩을 찾는 소비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미세먼지가 덜 달라붙는 팩트와 일반 마스크 판매를 문의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미세먼지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면 관심을 보이는 있다는 것이다.

그렇잖아도 사드로 인한 중국의 기업형 따이공과 관광객 감소로 위기라는 표현가지 나오고 있다. 또 지난 1월에 중국 관광객의 입국이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는데도 호전될 기미가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여기다 미세먼지까지 발생해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광훈 전 연세의 피부과 교수는 “미세먼지는 모공의 크기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 모공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가 모공 속에 장시간 남아있으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체내로 흡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외부 활동 후에 꼼꼼하게 씻어내야 한다. 아토피 환자의 경우에는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앞으로 미세먼지 문제는 지속적으로 대두될 수 있다.  의학계가 미세먼지의 유해한 성분을 규명해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 유해물질이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날때까지는 최소한 10년 정도 후이므로 역학조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각 로드샵 가맹점들은 미세먼지의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A로드샵의 천호대로점은 어제는 좀 괜찮았는데 미세먼지가 심했던 화요일에는 고객이 많이 없었다. 미세먼지 때문에 클렌징이나 워시오프팩을 찾는다. 가재울점은 요즘 고객들이 줄어들긴 했다. 특별히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은 찾지는 않는다. 개봉점은 비슷한 것 같다. 문정역점은 전과 비슷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벼운 수분제품을 주로 찾는다. 신등촌점은 아무래도 밖에 잘 안 나오니까 줄어든 것 같다. 딱히 미세먼지 제품을 찾지는 않고 필요한 것만 구매해간다고 각각 말했다.

B 로드샵의 망원점은 고객들이 많이 줄었다.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요즘에는 민감성 제품인 더마 라인을 많이 찾고 있다. 홍은사거리점은 요즘 매장에 오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지금은 선크림이나 더마 라인을 제일 많이 찾는다. 오류동점은 미세먼지 때문에 사람들도 없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문을 열어놔야 되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어서 더 없다. 마스크를 판매하냐고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고 피부가 보송해야 미세먼지가 덜 들러붙는다고 파우더 팩트를 많이 찾는다고 각각 설명했다.

C로드샵의 도봉방학점은 눈에 띄게 줄진 않은 것 같다. 그냥 본인이 필요한 제품만 구매하고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을 찾지는 않는다. 기초 제품이나 선크림을 많이 구매한다. 청계산입구역점은 많이 줄었다. 여기는 주부들이 많이 오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애기들 데리고 나오질 않는 것 같다. 길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줄기도 했다. 이제 봄이 되니까 메이크업 재품이나 마스크팩, 선크림을 찾는다. 성동금호점은 동네 상권이라서 비슷하다. 생각보다 먼저 미세먼지 제품을 찾는 사람들은 없고 미세먼지 차단 제품이라고 설명해주면 관심 있어 한다. 기초 제품이 많이 나가는 편이다. 잠실새내역점은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D가맹점의 서울대입구역점은 행사 기간이라서 평소보다 손님들이 많이 와서 잘 모르겠다. 화곡점은 오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다. 선새절역점은 별차이가 없다. 수분 제품을 많이 찾는다. 남구로역점은 감소됐다.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주로 클렌징 제품을 구매한다. 인천구월동점은 오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공주대점은 미세먼지 때문에 활동이 자제되면서 줄어들었다. 광주전남대점은 좀 줄어든 것 같다. 부산해운대점은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줄었다. 또 요즘은 온라인이나 멀티샵으로 빠져서 더 그런 것 같다. 미세먼지 제품을 딱히 찾지는 않고 가성비 좋은 걸로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E 가맹점의 미아점은 사람들이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으니까 전보다 줄어들긴 했다. 기초 제품 을 많이 찾는다. 암사역점은 좀 줄어든 것 같다. 섀도우나 틴트, 블러셔가 많이 나간다. 경복궁점은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50% 이상 줄어든 것 같다. 관악점은 확실히 전보다 고객들이 많이 줄었다. 행사 기간에는 행사 제품을 주로 산다고 설명했다.

F 가맹점의 암사점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좀 줄었다. 계속 마스크를 끼고 다니니까 마스크 팩이나 수분크림, 탄력크림을 찾는다. 수유점은 미세먼지 경보가 뜨면 고객이 확실히 줄어든다.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은 없다고 응답했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