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베리어, 중국의 새로운 파트너 통해서 진출할 계획...

네오팜 소액주주들이 이대열 대표이사 해임 등 주주제안에 대해 검토가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네오팜은 최근 소액주주모임의 주주제안이 접수됐다. 현재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검토가 모두 완료가 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 이대열 대표이사의 스톡옵션 발행 취소는 이사회나 경영진이 판단할 사항이고 현재 법률적인 절차는 완료했다. IR시스템의 개선은 주주총회에서 다룰 사항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2019년 중국사업 계획은 아토팜이나 리얼베리어 같은 경우에는 중국 연결법인을 통해서 진행하고 리얼베리어는 새로운 파트너를 통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액 주주모임은 ‘지금까지 네오팜의 IR은 상당히 소극적이었고 셀프 안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주들의 원성을 샀다. NDR을 진행할 때마다, 매수는 커녕 기관매도가 쏟아져 나와 주가가 정체되거나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소액주주모임이 적극적으로 회사에 IR개선을 요구하고, 주주가치에 무관심한 회사를 압박함에 따라 태도의 변화가 나타났다. 최근 있었던 NDR에서 기존의 NDR과는 다르게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이 좋았고, 과거와는 달리 회사가 좀 더 적극적이고 자신 있게 향후 전망과 비전을 투자자들과 공유한 것 같다.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저평가 상황에서 벗어나는 국면으로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록 회사가 여전히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무시하고, 상법을 어겨가며 주주제안 자체를 묵살한 상황이지만 저희의 노력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더 이상 주주가치를 외면하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경쓰게 끔 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8년도와 같이 회사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고점대비 반토막이 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장기투자라는 것도 주가의 변동성이 안정화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회사가 주주가치를 조금이라도 신경썼더라면 작년과 같은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비록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실적이 좋은 회사들의 경우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고 이후 회복도 빠르게 되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실적으로 소액주주의 뜻이 관철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진에 모종의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는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효과를 최근에 보고 있다. 여전히 네오팜의 주가는 펀더멘탈에 비해 저평가 되어있다는 생각이며, 향후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어쩌면 지금이 시작인지도 모르겠다.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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