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색력, 지속력, 보습력 등 긍정적 평가...판매 부진 원인 규명 시급

우리의 립스틱 기술력은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게 국내 연구자들의 주장이다.

요즘 지속적으로 개발돼 출시되는 립스틱을 보면 발색력, 발림성, 보습력, 자외선차단 등은 기본이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뒤쳐졌던 컬러의 다양성도 어느 정도 극복해 나가고 있다. 10가지 이상의 컬러의 립스틱이 많다.

따라서 우리는 고가의 글로벌 립스틱에 대한 호기심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가격도 적당하고 품질도 괜찮은데 현재 중국 시장에서는 저평가되고 있어 안타깝다. 마케팅의 부재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따라서 티몰에서 국내 립스틱을 사용한 다음 소비자들이 직접 올린 사용 후기를 발췌했다. 그들은 우리가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발색력, 지속력, 보습력 등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 일부 립스틱에 대해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한때 국내에서 이슈가 됐던 캡사이신 등 성분으로 입술을 일시적으로 도톰해 지게 하는 플럼퍼 기능을 가진 립스틱이 시장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미샤의 워터풀 틴트와 토니모리 딜라이트 토니 틴트의 경우에는 ‘발색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와 이에 대한 검토와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한편 중국 여성들은 각 제품에 대해 다음과 같은 평가를 하고 있다.

3CE 벨벳립 틴트는 ‘끈적이거나 묻어나지 않아 사용한다. 색도 너무 상큼하니 너무 예쁘다. 발색도 부드럽고 매트 느낌이라서 사용하기 좋다. 섹시해지고 시크하고 싶은 이들에게 메이크업의 마무리로 추천하는 립스틱이다’고 밝혔다.

더샘의 에코 소울 키스 버튼 립스틱은 ‘입술에 발랐을 때 촉촉함과 가벼운 텍스쳐로 발색력이 좋다. 얼굴을 화사하게 해준다. 감각적인 컬러와 부드러운 텍스처로 생기 있는 입술을 선사하는 립스틱이다’고 설명했다.

마몽드의 크리미 틴트 컬러 밤 인텐스는 ‘탱탱하고 매끈하고 입술 선을 선명하게 해주는 립스틱이다. 즉각적인 수분감을 선사하기 때문에 건조한 입술을 가진 이들에게 추천하는 립스틱이다. 부드럽고 오랜 시간 지속력을 자랑하는 립스틱이다’고 평가했다.

더페이스샵의 코카콜라 립스틱은 ‘부드러움과 촉촉함이 표현되며 입술을 도톰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진 립스틱이다. 가볍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립스틱이다. 밀착력도 좋고 발색력도 좋다’고 말했다.

클리오의 루즈힐 벨벳은 ‘입술 각질 잘 관리해야 한다. 지속력 좋다’고 이니스프리의 리얼핏 립스틱은 ‘보습 기능이 좋다. 오랫동안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보이는 그대로의 발색력으로 레드는 레드답게 핑크는 핑크답게 본연의 컬러감이 표현된다. 강렬한 컬러 표현을 가능하게 해주는 립스틱이다’고 밝혔다.

라네즈의 투톤 립바는 ‘발색이 좋다. 색상 유지 잘 된다. 처음 바를 때 촉촉한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다’, 한율 립밤은 ‘촉촉하고 혈색있는 입술을 연출해 주는 립밤이다. 립스틱 아니더라도 바르면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 수 있다. 입술 각질 제거 효과 좋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샤의 워터풀 틴트는 ‘주름 커버력이 좋다. 자연스러운 립을 연출시켜준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을 유지시킨다. 지속력 약하다’, 토니모리의 딜라이트 토니 틴트는 ‘촉촉하고 빛나는 입술을 만들 수 있다. 가격이 싸다. 발색력 좋은데 지속력 별로였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