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성장하면서 주가 향상시키려는 IR 등에 적극 노력해야...

요즘 화장품에 굵직굵직한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다. 어제 화장품가맹점연합회 결성되고 면세점의 화장품 판매에 제동을 걸고 있다. 특히 주주총회 시즌이 전개되면서 네오팜의 소액주주들이 이대열 대표이사 해임을 촉구하고 있다.

 

네오팜은 내일(2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테크노2로 309-8 네오팜 본사 회의실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이주형(한국콜마) 등 4명의 이사 선임과 주당 650원의 현금 배당 등 주요 안건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네오팜의 소액주주들은 이대열 대표이사가 지난 3년 동안 주주가치제고를 등한시하고 잘못된 IR시스템을 고수하면서 회사가 저평가되고 있다며 대표이사 해임을 촉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시해 해임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일각에서는 이대열 대표이사가 해임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일부 관계자는 “몇일 전에 이대열 대표이사가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 후임으로 K 회사에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선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대열 대표이사의 임기가 지난 2월말부로 만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 내부적으로 다양한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 이대열 대표이사가 다시 선임됐다는 내용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오팜측은 “일단 내일 주총에서 다뤄지는 안건은 아니다. 지금 그 내용은 법원에서 계류 중인 상태라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판결이 나면 그때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무튼 내일(21일) 주총에서 이대열 대표이사의 거취여부가 결정된다. 임기만료 등 내부적인 계약서의 규정대로 재 선임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소액주주들의 대표해임 촉구와 맞물려 있어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다.

특히 대표이사가 주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지 못하는 행위에 대한 주주들의 집단행동이 가능하다는 사례를 남기고 있다. 현재 일부 화장품 상장사들은 매출이 하락하고 해외 진출 발표 후 결과에 대한 발표가 없고 사기 상장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장사 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네오팜의 소액주주들은 모임을 결성하고 위임장을 모으면서 소액주주제안을 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회사의 실적이 2~3배 성장하는 동안 주가는 3년 전 수준에 머무르는 등 심각한 저평가 상태에 있는 이유는 대표이사가 주주가치제고를 등한시하고, 잘못된 IR시스템을 고수하면서 주주의 재산권을 보호하지 못한다며 이대열 대표이사의 해임과 주식매수선택권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또 현재 네오팜이 정당한 주주제안을 무시한 상황이며 이는 명백히 상법을 어겼다. 따라서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하였고 주주총회 전 법원의 결정으로 주주제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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