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장품원료전시회, 오는 4월 16일부터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국제 화장품원료전시회가 오는 4월 16일부터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화장품은 제형의 혁신과 디자인의 혁신도 중요하다. 하지만 성분의 차별화도 중요하다. 마유크림이나 달팽이크림, 시카 등은 차별화된 성분 하나로 년 간 수천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단숨에 중견사로 도약한 사례가 그동안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에도 성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해외의 원료개발사와 공동개발을 추진하면서 올해에는 국산(중국)화장품 원료개발을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화장품원료전시회는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경영전람측은 “2019년 3월 25일 기준으로 136개사 (해외 44개사) 가 참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원료기업이 60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부자재 및 용기는 40개사이고 OEM 및 ODM은 20개사이고 기타 16개사가 참가를 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관심을 가질만한 것은 올해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참가업체와 1:1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초청 국가는 일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페루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10개국 바이어를 초청, 전시출품사와의 미팅주선을 통해 약 1억 2천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CI Korea 2019은 화장품 원료, 아웃소싱, 패키지, 분석, 컨설팅, 서비스 등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제품과 기술동향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화장품‧제약산업주간(ICPI WEEK)'의 하나로 열린다.

ICPI WEEK 2019는 화장품‧제약산업을 주제로 6개의 전문 전시관이 구성되며, 원료,용기,수탁제조 등을 소개하는 CI Korea 전시회 이외에도, 실험실용 연구 및 분석장비전시관, 재료공정 기술관, 제조‧포장기술 전시관, 물류유통전시관 등이 연계되어, 화장품산업계의 Supply Chain을 모두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 행사에는 ‘상생, 협력 그리고 혁신‘이란 주제로, 화장품 및 제약분야의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특별전시관을 열어 상품 및 비즈니스 개발에 노력하는 화장품업계 User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장품기업에게 혁신을 촉진하고 외부협력을 통한 R&D 비용리스크를 줄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화장품업계를 위한 양질의 정보가 제공되는 2019 CI Korea Program도 눈길을 끈다. 19년에는 원료‧소재, Vegan 뷰티, 화장품패키지디자인, 정부정책, Start-up을 주제로 한 행사로 구성된다. 제4회 국제화장품신기술신소재 동향컨퍼런스에서는 천연화장품 및 기능성 화장품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원료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건(Vegan)뷰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비건뷰티시장은 2025년 25조규모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많은 뷰티브랜드사들의 제품포트폴리오에 영향을 주고 있는 유망분야이기도 하다.

변화하는 사업방향과 정책을 발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정책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식약처는 2019 화장품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최근 개정된 화장품제도와 기능성화장품 심사제도 등 ‘2019 화장품정책설명회를 화장품 제조‧제조판매업체 및 협회들을 대상으로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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