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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 여행/면세 2019. 03. 28. Thu
여행/면세콰징무역, 조금 더 지켜보고 진행해야...피해 가능성 존재"수천만원어치 제품 안팔려 다시 회수했습니다"

중국의 콰징무역이 심심치 않게 회자되고 있다.

요즘 들어 콰징무역을 통한 중국 화장품 진출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법 시행으로 인한 중소규모의 따이공의 활동이 제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 브랜드의 S 임원은 “국내에서 개최된 콰징무역 설명회에 갔다 왔다. 위생허가가 없는 제품도 콰징무역을 통하면 중국에서 정상적인 판매활동을 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지정한 보세창고에 제품을 공급하면 이 곳에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다. 중소 브랜드에게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들은 이 방식에 호기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미 올해 초 국내 모 브랜드가 중국 지사를 통해 콰장무역 방식을 통한 판매활동을 했지만 기대만큼 수익을 발생시키지 못해 철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지사장과 콰징무역에 대한 전화 인터뷰를 했다. 이 지사장은 “중국에서 다양한 판매 루트를 개발하기 위해 올해 초 중국에서 콰징무역 담당하는 곳과 협의를 마치고 실시했다. 이들의 조건대로 심천의 자유무역구 보세창고에 수천만 원 어치의 제품을 갖다 놓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판매가 되지 않았다. 한국의 화폐단위로 하루에 수십만 원밖에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콰징무역에 대한 검토를 한 결과 철수를 결정했다. 따라서 심천에 있는 제품을 다시 한국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아직 콰징무역의 플랫폼이 완전하게 구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유무역구 안에 오프라인 판매처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 국민들이 이곳에서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지 조차 잘 모르고 있는 등 홍보가 없었다”고 밝혔다.

“콰징무역도 티몰 등에서 전자상거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상위권에 노출되지 않고 3,4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때문에 소비자들이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특히 티몰 국제관 등 이미 익숙한 해외직구사이트(크로스보더)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어 앞으로 극복해야할 과제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정품 판매라는 장점도 있지만 이미 크로스보더가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넘어서기에는 쉽지 않다. 현재 중국에서도 콰징무역을 홍보하고 설명하는 곳이 많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아직 정립되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진행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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