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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칼럼/사설 2019. 04. 08. Mon
칼럼/사설[4]자외선차단제, ‘스프레이 타입은 조심하라’...흡입 위험스틱타입, 입술이나 귀, 눈가 등 국소적인 부위 사용...

제형별로 보면 에멀젼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 중 로션은 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즉각적인 수분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수분이 증발하면서 나타나는 쿨링 효과로 상쾌함을 주기 때문에 크림에 비해 좋은 사용감을 제공한다. 반면 크림은 유분이 많아 사용감은 조금 무겁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느낌이 강해 건조한 피부나 겨울철, 아이를 위한 제품에 보다 선호된다.

겔은 수성으로 되어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쉽게 도포하고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감이 가벼운 만큼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 활동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선호되지만, 피부가 자극되고 따가울 수 있어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한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스프레이는 쉽고, 빠르게 넓은 부위를 커버할 수 있어 바르기 어려운 부위나 털이 많은 부위, 넓은 면적을 바르는 경우에 유용하나, 고르게 바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적절한 보호를 위해 충분한 양이 발라졌는지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선 스프레이 사용 후 효과를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손으로 고르게 문질러 발라주는 과정이 필요한데 대부분 이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알더라도 불편함을 이유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부에 사용하는 경우 흡입으로 인한 안전성의 우려가 있어 얼굴에 사용하는 경우 직접 뿌리지 말고 반드시 먼저 손에 덜어 사용해야만 한다.

특히 천식이나 알러지와 같은 과민성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소아의 경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온도가 45℃ 이상 올라가는 경우 가압 용기가 새거나 터질 수 있어 바닷가나 모래사장에서의 사용은 권장되지 않고, 주로 지성 피부나 여드름이 있는 경우에 선호된다.

스틱의 경우 바른 부위에서 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입술이나 귀, 눈가 등 국소적인 부위에 바를 경우 유용하다. 다른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가 흘러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눈 주변에 자외선 차단제가 넘을 수 없는 보호선을 만들기 위해 활용할 수도 있다. 기름기가 있는 만큼 방수성이 있지만, 넓은 부위는 펴 바르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오일의 유일한 장점은 쉽게 퍼져 바르기 편하다는 점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는 스스로 미끄러지느라 바빠 한 자리에 오래 머무르지 못한다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결국 투명하고 너무 얇게 발라져, 피부를 보호할만한 막을 만들지 못하고 효과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창남 새하얀피부과 원장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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