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경우에도 파우더와 물에 쉽게 지워지는 제품을 선택해야 자극을 줄일 수 있어...

클렌저나 스킨, 로션, 크림 등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피부타입이다.

때문에 건성/지성/중성/복합성/민감성의 피부타입 별로 특화된 각각의 제품라인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조금 다르다. 피부타입 보다는 차단지수나 내수성 등 다른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도 피부타입은 중요하며,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가 본인의 사용에 달려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제형이나 사용감은 더더욱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의 일반적인 원칙은 다른 화장품을 선택할 때와 비슷하다.

지성 피부 (Oily Type)의 경우 피부의 보습막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즉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 선에서 과도한 피지만 제거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유분기가 많지 않으면서, 피지를 조절해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물리적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으로 피부가 너무 번들거린다면 그 위에 파우더를 덧발라 유분기를 줄여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사용감이 가벼운 스프레이나 겔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도 좋다. 여드름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라면 특히나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드는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상황에 따라 크림타입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건성 피부 (Dry Type)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많이 민감하다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스프레이나 겔 타입은 피하고, 묽은 제형보다는 유분기가 있는 로션이나 크림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용감만 괜찮다면 로션보다는 크림타입이 유리한데, 유분기가 조금 더 많은 크림타입은 로션타입에 비해 기본적으로 물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아 방수성이 좋고, 동일한 농도의 자외선 차단성분을 포함하고 있어도 더 높은 SPF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민감성 피부 (Sensitive Type)는 약한 피부장벽으로 인해 약간의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때문에 제품의 라벨을 확인하여 혹시라도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은 모두 배제하고, 꼭 필요한 성분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빠르게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피부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너무 묽은 제형보다는 크림 타입이 권장되며, 피부에 자극이 적은 물리적 차단제가 선호된다. 겔 타입이나 내수성이 높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고,

자외선 차단기능을 갖는 메이크업의 경우에도 파우더 타입과 물에 쉽게 지워지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