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화장품 개발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 개최

대봉엘에스가 지난 19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2019 바스프(BASF) & 대봉엘에스 글로벌 코스메틱 기술정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된 본 세미나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신기술, 신소재는 물론 화장품 법 개정에 따른 대처방안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2019 바스프(BASF) & 대봉엘에스 글로벌 코스메틱 기술정보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바스프 케어 케미컬 사업부장 김대용 상무는 “대봉엘에스는 바스프의 스트레티직 키 파트너(Stratigic Key Partner)며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바스프는 주로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한 솔루션을 대봉엘에스는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위주로 준비했다. 이번 세미나가 새로운 제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한국바스프 퍼스널 케어 정경식 과장은 2019년 퍼스널 케어 분야의 메가트렌드로 인구증가, 중산층의 삶의질 향상, 도시화를 꼽고 △내츄럴+웰니스(Natural+Wellness), △프로텍션(Protection), △개인화 & 맞춤화(Personalization & Customization),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시 준비해야할 RSPO(환경파괴를 저지하고 지속 가능한 팜유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4년 조직된 국제 협의체) 인증, EU REACH(유럽내 제조, 수입되는 모든 물질에 대한 신화학물질 관리제도) 인증, COSMOS 인증 등을 소개하며 환경과 자연, 동물을 생각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국내 화장품 개발 역시 이에 맞는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대봉엘에스 천연물소재응용연구소 임동중부장은 천연오일에서 생물전환기법을 적용한 유자씨 오일에 대해 소개했다. 버려지는 유지씨를 활용한 업싸이클(Up-cycling : upgrade + recycling을 뜻하는 말로,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 제품으로, 기존에 껍질만 사용되고 폐기되던 유자씨를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유기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착유하여 다른 식물성 오일보다 흡수도가 높고 가벼운 사용감을 자랑한다. 특히 대봉엘에스는 유자씨 오일을 비롯해 400여 개의 천연물 소재에 대한 지표 성분, 임상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향 후 고객사의 화장품 개발에 적극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 편, P&K피부임상연구센타의 양누리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3D 이미지 맵핑 (Image Mapping)을 통해 화장품이 피부에 흡수되는 위치를 추적하고 피부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시각화하는 라만 스펙트로미터 시험을 소개했다. 또한, 피부에 미세먼지 흡착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특허받은 미세먼지 흡착 방지 장비에 대한 소개를 통해 미세먼지 차단 인체적용 시험의 솔루션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대봉엘에스 대표이사이자 인천헬스뷰티협회의 협회장인 박진오는 "사회가 보다 다변화되고 소수자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트렌드도 빠르고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오늘 바스프(BASF)가 이러한 점을 잘 반영한 주제를 다뤄준거 같다. 특히 서두에서 다룬 천연화장품법은 요즘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데, 개발된 제품이 COSMOS에 적합하면 국내 천연화장품 법규에도 문제없이 인증될수 있도록 국내 법규도 글로벌 표준화 되어있다. 오늘 세미나가 천연화장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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