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중국 정부는 2019년 1분기 화장품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따라서 다수의 매체들은 ‘2019년 3월 전국 화장품 판매액은 281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4.4%를 늘었고, 2019년 1분기 전국 화장품 판매액은 753억 위안으로 지난해 분기 대비 10.9%를 증가했다’고 보도하면서 전국 화장품 소매 판매 실적표를 제시했다.

따라서 판매 실적표를 분석하면 2019년 1월과 2월 두 달 동안 451억 위안을 판매됐다. 월 평균 225억 5,000위안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3월에는 281억 위안으로 1,2월 보다 55억 5,000위안 정도가 많이 판매된 것으로 계산된다.

따라서 2019년 3월 판매 실적은 지난 2018년 3월 대비 14.4%가 증가했다. 1분기 총 판매 실적은 753억 위안으로 지난 2018년 1분기 대비 10.9% 향상됐다. 하지만 2019년 월별 실적과 1분기 누계 실적 통계 수치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과 2월 누계 판매는 451억 위안이고 3월 판매는 281억 위안으로 이를 합산하면 732억 위안이다. 하지만 누계치는 753억 위안으로 21억 위안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정부의 통계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인지 아니면 해당 매체의 오류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또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판매액은 1,276억 위안이고 7월 판매액은 184억 위안으로 누계 판매액은 1,460억 위안이지만 데이터 상의 판매액은 1,456억 위안으로 오히려 발표 데이터가 낮았다.

아무튼 2018년 6월 판매액은 21억 위안, 7월 184억 위안, 8월 203억 위안, 9월 222억 위안, 10월 218억 위안, 11월 280억 위안, 12월 247억 위안으로 화장품 비수기인 7월에는 하락하고 다시 11월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의 경우에는 1월과 2월에 평균 225억 위안으로 지난 11월과 12월에 비해 하락했으며 3월에는 281억 위안으로 다시 상승했다. 때문에 지난 3월에 역대 최대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월 대비 상승률을 보면 2018년 6월은 2017년 6월 보다 11.5% 상승했다. 이어 7,8월에는 각 7.8%, 9월은 7.7%, 10월은 6.4%, 11월은 4.4%, 12월은 1.9% 상승에 그쳤다. 올해의 경우에는 월별 증가율이 없어 비교할 수 없고 다만 3월에는 14.4%가 증가했다.

또 누계 판매액은 2018년 상반기(11월-6월)는 2017년 상반기에 비해 14.2% 증가했고 7월에는 13.3%, 8월에는 12.6%, 9월에는 12.0%, 10월에는 11.4%, 11월에는 10.5%, 12월에는 9.6%, 2019년 1,2월 누계는 8.9%, 3월에는 10.9% 각각 증가했다.

따라서 2019년 판매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지난 2018년 6월을 분기점으로 증가율이 한자리 수로 하락하면서 지속적인 감소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누계 판매 실적의 경우에도 지난 6월 14.2%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지난 2018년 11, 12월에는 한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해 중국의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에서 점차 둔화되고 있어 국내 화장품도 저 성장 시대에 맞는 제품 개발과 판매 전략 등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뷰티정보망 기사 원문]

2019年一季度全国化妆品零售额达753亿元同比增长10.9％

2019年一季度，社会消费品零售总额97790亿元，同比名义增长8.3%。其中，3月份社会消费品零售总额31726亿元，同比增长8.7%。

从化妆品零售情况来看：2019年3月全国化妆品零售额为281亿元，同比增长14.4%；2019年一季度全国化妆品零售额为753亿元，与去年同期相比增长10.9%。

2018-2019年全国化妆品零售额及同比增速情况

从增速来看，2019年1-3月全国化妆品零售额同比增长10.9%，高于同期社会消费品零售总额增速2.6个百分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