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네오팜은 지난 3월21일 주총을 앞두고 소액주주모임이 대표이사 해임을 촉구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소액주주모임의 의견이 반영됐는지는 모르지만 주총에서 이대열 대표이사가 해임되고 한국콜마 출신의 이주형씨가 신임 대표이사로 변경됐다.

대표 이사 교체 전후 주가는 6만원대를 유지했다. 1월초 4만 원대에 비해 2만 원 가량 올랐다. 이후 지속적인 하락을 거듭해 오늘(8일) 50900원을 기록해 5만 원대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4월29일에는 하루만 300원 상승한 이후 4월 23일부터 오늘까지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5월3일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3억 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3%, 매출은 198억 5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하는 호재가 있는데도 주식시장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지난 3월에 네오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201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6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사업 본격화도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56000원에서 7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리포트를 발표했지만 현재 상황은 예측과 다른 방향으로 역주행하고 있다.

한편 8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0.94% 하락했다.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현대바이오, 에프앤리퍼블릭, 블러썸엠앤씨 등 28개 종목이 하락하고 LG생활건강우, 잉글우드랩, 아모레G우 등 1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토니모리, 에이씨티, 코디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8일 종가기준 현대바이오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대비 5.23% 하락하며 800원 내린 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프앤리퍼블릭의 주가도 3.63% 하락하며 65원 내린 1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블러썸엠앤씨의 주가가 3.52% 하락했다. 전일대비 1050원 내린 2만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네오팜(-3.42%), 에이블씨엔씨(-3.42%), 한국화장품(-2.94%), 코리아나(-2.59%), 세화피앤씨(-2.42%), 에스디생명공학(-2.29%), 아이큐어(-2.25%), 아모레퍼시픽우(-2.10%)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LG생활건강우의 주가가 1.95%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대비 1만5000원 오른 78만50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잉글우드랩의 주가도 1.52% 상승하며 전일대비 70원 오른 4665원을 기록했다. 또 아모레G우의 주가가 1.21% 상승하며 400원 오른 3만35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제닉(1.16%), 콜마비앤에이치(0.54%), 글로본(0.51%), 오가닉티코스메틱(0.49%), 씨티케이코스메틱스(0.43%), 코스메카코리아(0.22%), 컬러레이(0.21%)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8.98 포인트 내린 2168.01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4억4844만2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5조526억9600만원이다. 334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48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07 포인트 내린 745.3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9억941만4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1884억4200만원이다. 33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86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5월 8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