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화장품 종목이 재평가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 감지되고 있다.

올 들어 화장품 주가가 과거와 같지 않다. 증권가 등의 긍정적인 리포트도 시장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1분 실적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됐는데도 주가 인상에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13일) 화장품 주가는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세화피엔씨 등 다수의 종목에서 의미 있는 주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세화피엔씨는 2945원으로 3000원대가, 리더스코스메틱은 9950원으로 1만원대가, 네오팜은 49000원으로 5만원대가, 잇츠한불은 25050원으로 3만원대가 각각 무너졌다.

한편 13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3.00% 하락했다.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현대바이오, 잇츠한불, 제닉 등 3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블러썸엠앤씨, 클리오, 본느의 주가는 상승했다. 글로본, 에이씨티, 코디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13일 마감 기준 현대바이오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10.14% 하락했다. 전일대비 1450원 내린 1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잇츠한불의 주가도 7.39% 하락하며 2000원 내린 2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제닉의 주가가 6.98% 하락하며 전일대비 630원 내린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모레G우(-5.62%), 제이준코스메틱(-5.48%), 콜마비앤에이치(-5.14%), 코스맥스(-5.08%), 한국화장품제조(-5.07%), 네오팜(-4.85%), 아모레G(-4.77%), 컬러레이(-4.30%), 토니모리(-4.28%), 코리아나(-4.01%)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블러썸엠앤씨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일대비 3.42% 상승하며 900원 오른 2만7250원을 기록했다. 클리오의 주가도 0.97% 상승하며 전일대비 200원 오른 2만900원을 기록했다. 또 본느의 주가가 0.82% 상승하며 25원 오른 3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9.03 포인트 내린 2079.01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4억9483만6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조5238억4700만원이다. 14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70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3.82 포인트 내린 708.8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9억352만8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4770억9000만원이다. 315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90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5월 13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