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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칼럼/사설 2019. 05. 20. Mon
칼럼/사설대한민국 마스크 팩, 위기인가? '가격 아닌 트렌드 주도해야...'

최근 일부에서는 ‘국내 마스크 팩은 색다른 것을 개발할 여력도 없고 오로지 시트재질에 수분만을 10년여 동안 고집해오고 있다. 따라서 가격만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없다’는 자조적인 말도 나온다.

   
 

특히 그동안 중국 특수에 힘입어 성장을 해온 국내 다수의 마스크 팩 브랜드의 매출은 하락추세에서 반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 또 중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이슈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년 전에 주목 받은 마스크 팩은 JM솔루션이다. 국내 마스크 팩은 마스크 팩 10장을 한화로 평균적으로 3,000원에 판매했다. 하지만 JM솔루션은 2,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안착했다. 미샤의 초기 시장 진입과 비슷한 전략으로 다양한 논쟁의 소지를 제시했다.

이후 잠잠해 졌다. 올해도 별다른 이슈가 없이 소강상태다. 국내 마스크 팩이 여기서 주저앉을 수밖에 없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티몰의 국내 마스크 팩 부문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보였다.

그동안 제이준은 물광 마스크 팩과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 팩을 유지해 왔다. 4월에는 ‘안티 더스트 화이트닝 마스크 팩’이 급격하게 부상했다. 안티 더스트라는 용어는 화장품에서 낮설지 않다.

이미 오래전부터 ‘안티 더스트’ 혹은 ‘안티 폴루션’ 관련 제품들이 넘쳐 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차단까지 진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많은 브랜드에서 미세먼지차단 제품이 쏟아졌으며 이 가운데 미세먼지 관련 마스크 팩도 나왔다.

현재 제이준은 ‘안티 더스트 화이트닝 마스크 팩’을 중국에서 미세먼지 마스크 팩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또 SNS를 통해 현지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마스크 팩 추천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

판매량과 마케팅은 늘 변화한다. 그러나 늘 시트재질에 수분을 강조하고 에센스를 듬뿍 넣었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는 자세가 주목을 끈다. 새로운 제품과 컨셉으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행동이다. 시장 안착여부를 떠나 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야 미래가 있다.

우리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미세먼지차단에 대한 학습을 했다.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미세먼지차단의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면 광고나 표시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과거 보다는 과학적이고 근거가 있는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이 개발된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머물지 말고 중국 등 해외 시장개척을 통해 다시 검증받고 개선하면서 우수성을 알려나가야 대한민국 화장품산업의 미래가 있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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