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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 화장품 2019. 05. 22. Wed
화장품'임블리 VS 식약처 VS 강용석 변호사 VS 임블리쏘리'...'복잡해졌다'식약처, 소비자 클레임 확인하려면 많은 시간 소요...단일 성분 화장품 수천개 유통

임블리의 호박즙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 20일 임블리는 금천구 본사에서 박준성 대표가 직접 최근까지의 이슈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책을 발표한다는 언론브리핑을 했지만 진정기미가 약하다. 여기다 강용석변호사가 ‘임블리쏘리’의 변호를 맡기로 하면서 법정으로 비화되는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사회적인 이슈와 더불어 화장품도 임블리 사태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임블리는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쑥 추출물이라는 단일 성분의 에센스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임블리의 호박즙 사태 이후 화장품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식약처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제기된 블리블리화장품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6월에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식약처장도 이 사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다수의 화장품 관계자들은 “호박즙 사태가 화장품으로 비화됐다. 하지만 화장품의 소비자 클레임을 확인하는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다. 과대광고나 허위광고 등은 쉽게 판단을 결정할 수 있지만 안전성 문제를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쑥 추출물이라는 단일 성분의 에센스의 경우에도 문제가 간단하지 않다. 현행법 상 하나의 성분이든 10가지 성분이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방부제 등 필수적인 성분의 함유여부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현재 시중에는 다수의 제품들이 무 방부제를 주장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들여다보면 화학적인 방부제가 아닌 천연방부제를 사용하고 있다. 아니면 성분 추출과정에서 해당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들 관계자들은 “해당 제품의 경우에도 추출과정에서 용매를 어떤 물질로 사용했느냐에 따라 단일 성분으로 표기할 수 있다. 특히 현행법상 단일 성분 화장품에 대한 기준이 없어 이를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임블리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단일 성분의 화장품은 크게 이슈가 되지 않고 그런 유형의 화장품도 있고 마케팅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태가 확대되면서 단일 성분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성분의 다이어트와 다양한 제품을 하나하나 사용하기 보다는 한 번에 다양한 제품의 기능을 추구하는 제품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어 단일 성분의 화장품 시장 흐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단일 성분의 화장품에 대한 정확한 집계는 없다. 또 성분 추출과정에서 용매의 사용 여부에 다른 표시기준도 없다. 하지만 이들 관계자들은 “단일 성분 화장품 시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대략적으로 이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화장품은 3-5천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식약처가 임블리화장품에 대한 어떤 결론을 도출할지 관심이 높다. 게다가 강용석 변호사의 법정다툼이 변수로 등장했다. 여기에 임블리쏘리라는 소비자가 존재하고 있어 식약처의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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