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했던 본느의 주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5,000원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 5월27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증가하고 있다. 5월27일 0.13%였으나 꾸준하게 증가해 6월14일 현재 2.31%까지 증가했다.

단기간의 주가 폭등에 따라 지난 6월3일에는 단기과열종목(3거래일 단일가매매) 지정됐으며 오늘(14일)은 15일간 상승종목의 당일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으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반면에 본느와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2만 원대 초반에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보유율은 지난 2018년 9월10일부터 현재까지 0%를 기록하고 있다. 상장 시 미국 리스크를 공개하지 않고 상장해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해를 보면서 ‘사기공시’라는 지적을 받았다.

14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2.26% 하락했다.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세화피앤씨, 클리오, 아모레G 등 28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토니모리, 콜마비앤에이치, 본느 등 11개 종목은 상승했다. 에이씨티와 코디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14일 종가기준 세화피앤씨의 주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7.54% 하락하며 295원 내린 3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리오의 주가도 4.77% 하락하며 전일대비 1200원 내린 2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G의 주가가 4.35% 하락하며 2800원 내린 6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모레퍼시픽(-3.43%), 블러썸엠앤씨(-2.99%), 코스메카코리아(-2.92%), 아모레퍼시픽우(-2.48%), 스킨앤스킨(-2.37%), LG생활건강(-2.24%), 에프앤리퍼블릭(-2.14%), 에이블씨엔씨(-2.07%), 아모레G우(-2.06%)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토니모리의 주가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5.99% 상승했다. 전일대비 650원 오른 1만1500원을 기록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주가도 5.45% 상승하며 1400원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본느의 주가가 4.03% 상승하며 전일대비 190원 오른 4910원을 기록했다.

이어 잉글우드랩(3.10%), 네오팜(2.43%), 현대바이오(1.75%), 한국화장품제조(0.67%), 한국화장품(0.47%), MP한강(0.45%), 코스온(0.37%), 리더스코스메틱(0.31%)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7.74 포인트 내린 2095.4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6563만6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5768억8200만원이다. 27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46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4.43 포인트 내린 722.25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8억2118만2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조5210억1000만원이다. 454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76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6월 14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