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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 정책 2019. 07. 04. Thu
정책[긴급진단] 대기업의 화장품 유통사업 진출로 '화장품가맹점 고사 위기'총 30개 설문 가맹점 가운데 22개 가맹점서 올리브영 때문이라고 응답

한때 대기업들이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 속속 진입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발생됐다.

특히 생계형 매장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면서 국회와 정부는 이해 당사자와의 조정과 합의를 주도하면서 휴무제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생존을 위협받는 힘 없는 다수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매진했다.

   
 

현재 화장품가맹점은 정확한 판단 자료는 없지만 생계형 매장으로 볼 수 있다. 동네의 조그만 자리에서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던 분들이 그대로 계승해 발전시켜 오고 있으며 대부분 한두 개의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명동 등 임대료가 비싼 주요상권과 10여개에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아주 영세하고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화장품 판매상들은 엘지생활건강과 미샤, 아모레퍼시픽 등 다수의 브랜드가 적극 협력해 화장품 전문점과 로드샵이라는 가맹점으로 번듯하게 발전시켰다. 외국 관광객들도 쇼핑을 하는데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들이 요즘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결정적인 계기는 중국의 따이공이나 관광객의 감소다. 과거와 같지 않은 매출이 몇 년째 지속되면서 핵심 원인을 면세점화장품의 재판매에 두고 있다.

해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당 판매업체인 면세점과 국세청, 온라인 판매업자의 주의 및 계몽 보다는 납품업자격인 가맹본부와 화장품사에 책임이 부과되고 있다. 그렇잖아도 가맹점과 같이 매출 및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힘겨운 화장품사는 곤혹스럽다.

이 같은 국제적인 환경변화와 함께 국내 환경도 많은 변화를 했다. 이 가운데 CJ 등 대기업이 화장품 유통사업에 깊숙이 진입했다. 전국 핵심 상권마다 올리브영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전국 화장품 가맹점 30곳을 대상으로 올리브영이 가맹점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 조사했다.

총 22개 매장은 올리브영 때문에 소비자가 감소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 “올리브영의 영향이 있다. 저희는 다 가맹비를 냈고 운영하지만 올리브영은 가맹비도 안내고 해당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를 안 하면 제품 공급이 어렵다고 해 또다시 투자를 하고 있다”.

2)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올리브영이나 랄라블라에 제품이 공급되지 않아 차별성을 가졌다. 최근에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맹점은 가맹비를 내고 해당 회사제품만 판매를 하는데 이제는 올리브영과 차이가 없다. 올리브영 등의 매입가도 훨씬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세일시 가맹점의 부담 비율이 높아서 손해가 발생한다”.

3) “올리브영의 영향이 있다. 대부분 드럭스토어는 직영이고 브랜드가 많아 판매에 영향이 있는 것 같다”. 4) “올리브영의 영향이 없지는 않다. 세일도 다르고 올리브영에는 제품 종류가 많아 젊은 고객들은 그쪽으로 가는 것 같다”.

5) “올리브영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올리브영에는 브랜드가 많고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가 다르니까 많이 가는 것 같다”. 6) “올리브영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층이 많이 가니까 가맹점이 더욱 어려운 것 같다”. 7) “올리브영은 다양한 브랜드가 있어 영향이 있는 것 같다”.

8) “할인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9) “로드샵 경기가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10) “영향이 많다. 일반 로드샵은 한 브랜드만 판매는데 올리브영은 해외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가 선호하고 있다”.

11) "주변에만 올리브영이 4~5개가 있다. 올리브영이 생기고 나서 손님이 많이 줄었다“. 12) ”올리브영의 영향이 있다. 너무 포화상태고 소비자를 올리브영에 많이 뺏기는 것 같다“. 13) ”올리브영의 영향이 있다“.

14) “올리브영의 영향이 있다. 올리브영은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거의 지하철역마다 하나씩 매장이 있는 상황이다. 젊은 소비자들은 다양한 외국제품들도 있는 올리브영에서 구매하는 것 같다”.

15) “아무래도 단독브랜드보다 드럭스토어는 생활용품부터 음료까지 없는 게 없이 다 판매해 경쟁에서 밀리는 것 같다”. 16) “올리브영이나 드럭스토어는 제품들이 한군데 많이 모여 있으니까 여러 가지를 볼 수 있고 모르는 브랜드들도 많아서 그쪽으로 가는 것 같다”. 17) “영향이 없진 않은 것 같다”.

18) “없진 않다. 소비자가 제품이 다양하고 한눈에 이것저것 비교해볼 수 있으니까 찾는 것 같다”. 19) “그렇다. 올리브영 같은 매장은 제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으니까 많이 가는 것 같다”. 20) “시대의 흐름상 원브랜드샵에서 드럭스토어로 이동하는 것 같다. 가맹사업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리브영 등에 제품을 공급해 가맹점은 테스터매장이 되는 것 같다”.

21) “같은 화장품 파는 매장이므로 영향이 있을 것 같다”. 22) “올리브영이나 랄라블라가 세일을 하면 할인도 많이 하고 적립금도 주므로 세일때에는 매출이 감소한다”.

반면 8개 매장은 별 영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1) 답변을 하지 않았다. 2) 답변을 하지 않았다. 3) “아예 다른 브랜드라서 잘 모르겠다”. 4) “올리브영도 썩 잘되는 것 같지 않다. 로드 매장이 온라인에 밀려서 그런 것 같다”. 5) 답변을 하지 않았다. 6) 답변을 하지 않았다. 7) “추세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예전에도 올리브영이 없던 건 아니라서 크게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8) “올리브영과는 별개의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서 오는 분들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