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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 정책 2019. 07. 05. Fri
정책[긴급진단]이규희,남인순,김병욱 민주당의원...'면세점화장품, 오진?'30개 가맹점 가운데 16개 가맹점 "잘모르겠다"고 응답

면세점화장품의 시중 재판매로 난리가 났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가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국회와 관세청, 롯데면세점,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토니모리 등에 항의 방문하는 등 강력한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은 이미 가맹점(로드샵) 화장품을 생산한 후 추가적인 비용을 감수하면서 물류센터에서 스티커나 스템프로 별도의 표시를 해 면세점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스티커나 스템프도 완전하게 차단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때문에 이규희, 남인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은 용기와 포장에 면세점용이라는 표시를 해야 한다며 관세법과 화장품법 개정을 발의하면서 정치권이 깊숙이 개입하면서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반면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은 면세점화장품의 시중 재판매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된 수치가 없어 실태파악이 어렵다. 모든 화장품과 모든 제품에 대해 면세용 표기를 추진하는 것은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맹점의 주장도 중요하지만 해당 가맹본부와 전반적인 산업을 고루 살펴보고 입법을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무튼 가맹점의 입장에서 조금 더 이해하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가맹본부 등 브랜드의 임장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입법이라는 고유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딱히 거부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일선 가맹점들은 면세점화장품의 재판매로 인한 경영위기를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아직 어디에서도 가맹점에 대한 조사는 없다. 전국 3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면세점화장품 재판매 영향’에 대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

모집단이 작기 때문에 정확한 신뢰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있어 조사했다. 설문 조사에서 가맹점의 50%는 의외로 이 문제를 격앙되게 지적하지 않는 등 큰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이 나타났다.

다음은 이들 가맹점들의 답변이다.

총 30개 가맹점 가운데 14개 가맹점은 타격이 있다고 밝혔다. 1) “면세점화장품이 시중에 재판매 되는것도 문제지만 회사도 문제가 있다. 회사에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안하는 것 같다”. 2) “영향이 없는 건 아닌 것 같다. 온라인에서 가맹점들 매입가보다도 싸게 판매해 문제가 있다”.

3) “면세점 구매는 거의 보따리상이다. 중국이나 동남아 관광객 등이 면세에서 구매해서 외국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중국은 사드 때문에 끝난 것 같고 동남아 쪽에서 구매하는 것 같다”.

4) “어제도 어떤 중국인이 면세점 전용 제품을 면세점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엄청 싸게 구매했다고 들었다. 용량이 거의 두 배정도 차이가 나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5) “면세점에서 스티커를 붙여서 나온다고 하지만 손으로 제거할 수가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면세점 제품이던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던 같은 제품이니까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구매한다”.

6) “면세점화장품이 시중 재판매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7) “조금은 있는 것 같다. 주위에서도 종종 듣기는 한다”. 8) “면세점 제품이 불법유통되기 때문에 가격경쟁에서 차이가 많이 나 타격이 있다”. 9) “인터넷 판매도 그렇고 가격을 많이 흐려 타격이 있다”.

10)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더라도 영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11) “영향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에 최저가 제품이 나와 있는 게 매장 세일가보다도 더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12) “면세점에서 사서 외국으로 안 나가고 온라인에서 싸게 팔아버려 영향이 큰 것 같다”. 13) “면세점화장품이 더 저렴하니까 오프라인을 많이 이용을 안 하는 것 같다. 정가에 사는 걸 손해 본다고 생각하고 많이 꺼려한다”. 14) “검색해서 최저가로 구매하는 것이지만 불법유통 되는 것인지 모르고 사기 때문에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반면 16개 가맹점은 크게 영향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1) “면세점화장품의 시중 재판매는 온라인에서 개인업자들이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단골고객 등은 공식몰을 이용한다. 방판이나 백화점은 면세점제품 때문에 많이 힘든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

2) “면세점화장품이 시중에 재판매돼 로드샵의 경영이 어렵다는 것은 잘 모르겠다” 3) 답변을 하지 않았다. 4) “면세점 화장품 재판매가 아직 와 닿지 않는다. 대형 온라인 사이트들에서 너무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 같다” 5) “영향이 없는 것 같다”. 6)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7) “잘 모르겠다”. 8) 답변을 하지 않았다. 9) “잘 모르겠다”. 10) 답변을 하지 않았다. 11)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12) “잘 모르겠다. 크게 영향이 있는 것 같지 않다”. 13) “잘 모르겠다”. 14) “그쪽은 잘 모르겠다”. 15) 답변을 하지 않았다. 16) “그건 잘 모르겠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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